댓글로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길래 올려봄.

1. 손잡이를 만들 재료를 정하고 적당한 크기로 절단.

2. 칼날의 슴베가 지나갈 자리를 그리고 구멍 뚫뚫

3. 실톱과 줄로 슬롯을 만들어줌.

4. 끼워보고 잘 맞을때까지 줄질 반복.

5. 칼날쪽 면 연마. 나머지 접착하고나면 여기는 손 못댐.

5-1. 미리 갭을 없애놔야 결과물에도 갭이 없음. 테이프 안붙이고 했다가 찌꺼기가 껴서, 긁어내느라 생채기남. 젠장.

6. 붙인다.

7. 톱으로 원하는 크기에 맞게 켜낸다. 톱날이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면 좆된다. 자르고나면 사포질로 평면을 잡는다.

8. 볼스터를 금속으로 하면 나중에 나머지 부분보다 안갈리니깐 미리 갈아서 모양을 잡는다.

9. 이제 별거 없음. 칼로 깎고 줄질-사포질.

10. 나무 가루는 물티슈로 잘 닦아낸다.

11. 마감하기 전에 좀 더 모양 잡고 다듬어준다.

12. 텅오일로 마감. 금속 부분은 피칼로 광을 내줘도 좋다.

별 거 없음.

모라 2000

모라 2000, 스테인리스 버전.

목재 부분에 오일을 먹여야 하는데...
지금 당장 가진게 없으니 사포질 + 휴지에 양털유 살짝 묻혀 문지름.
텅오일이나 주문할까-_-;

손잡이는 황동+검은 불칸파이버+가죽+부빙가+람부탄 벌burl.
중간쯤에 모자이크 핀을 박아서 포인트를 줄까 했지만 일단 제끼고 그냥 해봄.

...아직 Join Mora를 말할 레벨은 아닌 것 같다.

나도 사진 잘 찍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