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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낚시 다녀왔습니다.

송어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29 16:16:17
조회 50580 추천 309 댓글 194

원정낚시 5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이전 원정 조행기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1 태국 돛새치 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028


2 태국 GT 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871


3 멕시코 잿방어 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4098


4 일본 꽝 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ishing&no=453205






3시간 쓰던 조행기 날려먹어서 대충 씁니다.




겨울철 낚시 시즌오프에 좀이 쑤시던 도중, 국내 출조 몇번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출조 불가, 선박 정비로 출조 불가 받고


겨우 지깅 한번 갔는데 대상어 안나와서 열기 카드채비나 하고 오게 됩니다.


이대로 시즌만 기다리다간 심심해 죽을것 같아서, 우리나라보다 시즌 먼저 시작된 토카라 열도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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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로드케이스 정책이 다소 깐깐하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길이가 얼마 안되서 무사통과입니다.


출조인원은 송어사랑, 수연아김밥말자, 고기없음, 경산남, 비 낚갤럼 1인 이렇게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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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라운지 넘나 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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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라운지 공짜술 넘나 맛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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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이 젤 맛있더라구요. 몇번째가 꼬냑인지 한눈에 맞추시는 술창 있으심?


근데 사실 전 술알못이라 걍 잭콕 만들어서 홀짝거리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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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연어 샌드위치가 존맛이더라구요


하튼 좀 쉬다가 비행기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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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는 메뉴판도 갖다줍니다. 아침시간 비행기라 그런지 브런치 메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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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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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후지산도 보고... 아 토카라 열도를 가는데 왜 후지산이 있냐구요? 도쿄 경유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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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후에 목적지 도착하니 선장님이 마중나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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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테클들 선장님 차와 렌트카에 나눠실고 쇼핑부터 하러 갑니다.


24시간 넘게 배에서 안내리고 낚시할 예정이라 먹고 마실거 사놔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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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좀 더 샀습니다.


밥은 슨장님이 걍 주시는데 간식은 원하는걸로 사서 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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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 ㄹㅇ 비행기 내려서 다시 비행기 탈때까지 계속 안내해주심 서비스정신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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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승객들에게 지시해야되는데, 일어로 하면 못알아듣는다고 한국어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적어달라해서 저대로 말해주심


ㄹㅇ 킹갓제네럴충무공엠페러 빛의 선장님 ㅇㅈ? ㅇㅇㅈ 동의? 어 보감




저것 말고도 보안상 공개할수는 없는데, 우리가 가게될 포인트 11군데 다 지도 그려주면서 어디부터 어떻게 동선을 짜서 돌지,


각 포인트 수심, 대상어종 및 공략하기 좋은 채비 다 적어주고 알려줍니다.




국내에선 포인트 뺐긴다는 핑계로 선장님들 아침에 오늘 어느 포인트 갈거냐 물어봐도 글쌔요? 이러는 분들 많음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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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튼 준비 마치고 식사부터 합니다. 스테이크 맛은 있던데 다소 느끼해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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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엔 선장님 자택으로 이동해서 테클 준비하고, 배에 가지고 탈 짐 정리합니다.]


차도 장비 올리기 좋게 리폼해놓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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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탁을 보는데, 잿방어 세계최대어가 아마 166cm인가 그럴텐데 192cm짜리를 어탁떠놓으셨네요 ㄷㄷ


무게보니까 빵은 좀 안좋은 친구였는것 같긴 한데 ㅎㄷㄷ합니다. 저런거 잡아보면 ㄹㅇ 소원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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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것 말고도 100kg 오버 개이빨다랑어, 다금바리가 나온다고 하길래 뭐로 잡냐고 했더니 테클 보여주십니다.


합사 20호 쓴 특대싸이즈 전동릴 스탠딩, 윈칭낚시로 잡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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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려는데 다이와 로고만 있고 시마노 로고는 없네요


선장 신뢰도 +10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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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방 찍고 출발합니다.


출발할때 선장이 바람이 너무 쌔서 좀 늦게 출발할까... 하는데 우린 괜찮다고 결정하시라니까 그냥 ㄱㄱ 하자셔서 갔는데


가다가 ㄹㅇ 죽을뻔함


멀미약 먹고 누워있는데도 토나와서 한시간 내내 헛구역질하다가 겨우 잠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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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선실에 개인 간이 침대가 있어서 다행이지, 대충 해놓은 선실이었으면 배 파도 넘을때마다 서로 뒤집고 누르고 구르고 난리였을듯


저렇게 해놨는데도 배 파도 넘을때 옆칸으로 굴러떨어질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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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힘겹게 도착하고 나니 선장이 저녁식사 준비해줍니다.


야끼니꾸 + 야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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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속이 너무 안좋아서 기름기 있는건 도저히 못먹겠고 당근만 몇개 씹다가 들어가서 잡니다.


저 자는 사이에 일행들은대물 꽉꽉이 잡고 대물 꼬치고기 잡고 재밌게 노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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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 먹으면서 낚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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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이 샌드위치 준비해주심


아침 굶고 낚시하면 빨리 지치는 것도 지치는 거고, 속이 비어있으면 멀미를 해서 안됩니다.



먹고 빡세게 지깅하는데 뭐가 덜컥 하고 물어줍니다.


근데 TN 노트 급하다고 몇번 안했다가 풀려서 놓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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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같이 바이트 받은 김밥말자 형은 잿방어로 마수 하네요.


이날 이형이랑 1대1로 조과내기 했는데 좀 후달림





근데 고기안나온다고 쫄아서 막 초조하게 낚시하면 꽝칩니다.


걍 채비 잘 해두고 장비 믿고 실력 믿고 열심히 하면 고기 물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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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쯤 열심히 했더니 고기가 나와주네요.


개이빨다랑어(Gymnosarda unicolor)입니다.


이친구도 지깅 대상어로 굉장히 좋은 친구인데, 깊은 수심에서 지깅에 반응 잘 하면서도


전갱이과 어종에 준하는 순발력과, 다랑어 특유의 지구력이 같이 있는 친구라 굉장히 재밌습니다.


드랙 꽤 셋팅해놔도 빠르게 윙~ 하고 풀고나가는데, 다 올릴때까지 힘을 놓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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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무섭네요. 얘는 성체는 아니라 이빨이 촘촘한 편인데, 완전히 크게되면 이빨이 듬성듬성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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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바이트 받았는데 메탈에 이빨자국이 남네요.


저는 한번밖에 안털리긴 했는데, 동출한분들은 쟤가 바늘 잘라먹고 쇼크 잘라먹고 많이 했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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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체가 아니라도 님들 최대어보단 큽니다.


그님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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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님들~~ 최대어가????


하여튼 저거 잡고도 계속 열심히 지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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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rainbow runner 라고 불리는 참치방어(Elagatis bipinnulata)라는 애인데, 닉값 못하게 참치같지도 방어같지도 않습니다.


빅게임 대상어종으로는 파이팅이 좀 떨어지는 친구임.... 막판 바늘털이는 좀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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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바로 릴리즈합니다. 얘 먹을만 하다는데 굳이 먹어보고 싶은 정도까진 아님


태국가면 이런애들 잡아놨더가 뱃살 잘라서 성형해서 그걸로 트롤링 하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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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작은 잿방어도 올라오고... 7짜 아님 8짜였는데 걍 대충 릴리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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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테클로 개이빨다랑어 또 추가합니다.


입질이 폭발적으로 들어오는건 아닌데 계속 꾸준히 나와줍니다.


이럴때가 솔직히 제일 재밌음. 너무 많이 나오면 노동하는것 같아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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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선 김밥말자횽도 열심히 고기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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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리 또 추가.. 이때 트리플 히트 받아서 3마리가 같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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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동체장 부시리보다 훨씬 쌘데 미터오버가 계속 나와주니 그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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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다가 한컷 


선장님이 배대랴 고기 뜰채질 해주시랴 사진찍어주시랴 바쁘십니다.


근데 잠깐 봤는데 배가 좌표만 찍으면 알아서 포인트까지 항로따라 자동으로 막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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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은 바이트 몇번 받고 걸레됨


데코이훅, 샤우트훅 돈값들 잘 하네요. 타잉도 2중으로 되어있고 바이트 잘 견뎌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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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오신 형님도 고기 잘 잡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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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오버 개이빨다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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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나 필드스텝인 경산남형도 열심히 잡는중


크롬지그라고 신제품 개발한거 들고오셨던데 고기 반응 잘하네요


몇개 쓰라고 주시길래 가져다가 그걸로 고기 많이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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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지그 쓸거면 하이피치 숏저킹 하세요 님들하


존나 잘뭄 





그렇게 열심히 지깅하는데 옆에서 수연아김밥말자횽이 뭔가 바이트를 받습니다.


근데 로드 휨새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10분 넘게 파이팅 하고 이런고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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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릐 최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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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이네요.


얘 잡은 로드가 지그 100g 쓰라고 만든 라이트지깅댄데 그걸로 또 잘 잡네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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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음 형도 막 블루핀 트레발리도 잡고  가다랑어도 잡고 그루퍼도 잡고 이상하게 생긴 생선도 잡고 이것저것 계속 잡으심



저 스내퍼 스럽게 생긴 친구 다들 몇마리씩은 잡았는데, 걍 다 릴리즈 했습니다... 바늘 잘못찔려서 죽은애들만 킵하고


저거 어종 아시는분 등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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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같이 바이트 받았는데, 경산남형 빼고는 전부 아기잿방어가 나옵니다.


사진 한장 찍고 전부 릴리즈






섬 주위에서 개이빨 다랑어 열심히 잡다가, 2시간 거리의 옆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부턴 대물 잿방어 포인트이고 개이빨다랑어는 거의 안나온다네요


몇번 열심히 저킹해주니까 잿방어가 많이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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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씨알이 제일 많이 나오네요.


바닥찍고 빡시게 저킹 10번 해주면 덜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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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집에 가~


근데 생각보다 잿방어 회 굉장히 맛있던데 큰놈들은 좀 더 킵할걸 그랬네요


10마리 넘게 잡아서 딱 한마리 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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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잡는데 옆에서 메탈 내리던 김밥말자 형이 어 이거 이상한데? 하고 후킹하더니 뭐 털렸다고 우김


뻥치지 말라고 막 까고나서 메탈 내리는데 갑자기 미친 고기새끼가 프리폴링하는 메탈 물고 튀어서 스풀이 존나 빨리 나가네요.


써밍중이었어서 바로 레버드랙 잠그니까 자동후킹되서 올림 ㅋㅋㅋㅋㅋㅋㅋ 줏어먹기 ㅆㅅㅌㅊ


씨알이 좀더 커지긴 했는데 대물은 아니고 미터 간당간당한 잿방업니다. 


사진 찍어주던 김밥말자 형이 사진찍다가  다리 난간에 박고 고통에 몸부림치느라 사진 제대로 안찍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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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옐로핀입니다. 당연히 릴리즈함


얘도 크롬지그 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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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김밥말자 횽도 잿방어 많이 잡고 있습니다.


근데 대물포인트라더니 대부분 7,8짜 커봐야 9짜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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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쌘 바이트 받고 후킹하는데, 고기가 만만찮습니다.


드랙 째버리고 여에 몸 비비면서 도망가는데, 도망가면서 쇼크리더 긁히는 감각 느껴지다 원줄까지 긁히는게 느껴집니다.



이럴때는 모아니면 도라서 드랙 꽉주고 고기 강제집행 하던가, 아니면 아예 드랙 재껴버리고 고기 뜰때까지 기다리거나 해야됩니다.


강제집행 했더니 근데 후킹이 설걸렸었는데 훅이 빠져버리네요...



아쉽게 채비 확인할겸 올리고 있는데 바이트가 또 들어옵니다. 올리는데 고기 삥삥 돌더니 옆에 수연아김밥말자형 잡던 고기랑 서로 부등켜안고 올라옴


인싸 고기인가 보네요.


친구끼리 사이좋게 올라왔으니까 사이좋게 집에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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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바리과 친구도 올려주고


이런건 작아도 킵합니다. 존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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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잘 올라오네요.


롱메탈도 잘 물고 오는데 슬로지깅했으면 겁나 잡았을듯




근데 또 빅게임 미친사람밖에 없어서 아무도 슬로지깅 안하고 대물 잿방어만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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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옆에서 김밥말자횽이 사고칩니다.


뭔 롱메탈로 또 이상한 다금바리 올리는데


선장이 보자마자 쵸 우마이!!!!! 킵킵킵 하고 소리칩니다.


이거 ㄹㅇ 개씹존맛탱이라고 하는데....




이 형은 태국 갔을때도 그렇고 희귀어종, 최대어 잘 올리는거 보면 어복이 ㄹㅇ ㅆㅅㅌㅊ 인듯


배스 잡아다 하트 만드는거 빼면 참 좋은 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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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앞에선 고기없음 형님이 잿방어 타작하고 계셨네요.


전 이 형 메탈 빌려다가 고기 타작하고 이형은 제 메탈 빌려다가 고기 타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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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벨트에 있는 고기도 독투쓰 튜난데 이번에 실제로 잡아봐서 기분좋네요 허헣


근데 지깅마스터가 지들 용품에 새길만하네요 쌔고 재밌습니다 얘



선장은 큰 잿방어 잡게 해준다고 포인트 자주 이동하면서 상황을 살피는데, 아직 시즌 초반이라 (올해 빅게임 낚시로는 첫 예약이 저희임)


대물은 안들어온것 같습니다.


하기로 한 시간보다 좀더 낚시한 다음 회항하기로 합니다.





항에 들어오니 밤 9시가 넘네요.


테클 선장 차에 실어두고 호텔가서 밥먹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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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밥먹고 낚시가게 좀 들렸다가 선장님 집 가서 테클 씼고 챙기고 정리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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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은 여기를 갔는데, 생각보다 여기서만 살수 있는건 몇개 안보입니다.


에빙그 하나 사고 루어 두어개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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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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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는 두판


일본 스시 물가 생각하면 싸네요, 이렇게 해서 인당 만원 초반대 나옴





하여튼 맛있게 먹고 선장 집으로 가서 테클 정리를 하는데 장비 상태가 소금 범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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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파도맞으면서 4시간 넘게 달렸는데 안좋을수밖에 없죠


선장낚시가 장비한테는 더 혹독한 환경이라고 예전에 누가 그랬는데, ㄹㅇ 입니다.


걍 파도가 때리는거 맞고 장시간 다니믄 소금기 ㄹㅇ 많이 낌


걸 또 노싱커같은 낚알못 병신새끼는 개소리하지말라고 왈왈거렸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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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충 샤워기 빌려서 씻을랬더니, 선장님이 로드 릴 다 빼서 저기 꽂아달라더니, 샤워시키고 하나하나 다 비누칠해서 씻어주십니다 ㄷㄷ


ㄹㅇ 서비스 ㄱㅆㅅㅌㅊ... 물론 놀고있진 않고 저도 같이 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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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은 또 전용 씼는통 있어서 거기다가 넣고 씼어줍니다.


테클 모두 정리 마치고 고기 가지러 배로 ㄱㄱ씽


선장님이 아이스박스도 준비해주시고 얼음도 챙겨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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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잡자마자 피빼고 척추 끊어서 얼음물에 재워두었습니다.


저 아이스박스 한개 하고 어창 하나 얼음 채워서 거기도 넣고, 어창 하나에는 고기 살려서 뒀다가 다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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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고기랑도 사진 한장


잡은거에 비해서 킵한건 얼마 안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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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제 정리해서 두어마리씩 챙깁니다.


저렇게 챙기고 남은건 다 선장님 챙겨가시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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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으로 떠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컨셉샷 ㅁ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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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선장님이 따라와주셔서 여기서도 통역 자처하시면서 수속에 문제 없게 도와주십니다....


ㄹㅇ 이렇게 친절한 선장님 살면서 처음 봄



그리고 JAL은 동남아 이상한 항송사처럼 니들돈으로 랩핑 해오라고 안그러고 


저기다가 다 비닐로 추가포장 다 해서 혹시라도 파손시에도 물 안새게 잘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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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재밌는 스티커 많긴 많았는데 저거 한개 5천원꼴 해서 못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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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환승하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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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도 뭐다? 비지니스다.


솔찌 원정출조 시간싸움인데, 돈 조금 더 쓰고 빨리빨리 다니니까 좋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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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녁 비행기가 메뉴가 좀 더 좋네요. 일본 출발 비행기라고 스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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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뱃살이 젤 맛있었음


아 물론 다 맛있긴 합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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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까지 챙겨먹고, 잠깐 쉬니까 서울 상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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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가지고 공항 가져오면 들리는 필수코스, 검역입니다.


생선 크다란거 가지고 와서 검역받으니까 검역 직원분들 다 나와서 구경하고 가심.


어종 다 말씀드리고 신고하니까 이번에도 별 문제없이 통관되고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해수에서 나오는 어종은, 제한되는 몇 어종을 제외하고는 개인이 먹을 용도로 가져오는건 큰 문제가 없다니까 원정꾼들 참조하세염




그리고 저렇게 가지고 온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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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 가져가서 회로 떠버립니다.


원래는 참치집 하나 빌리기로 했는데 일반 손님 예약이 너무 많이 들어왔대서 민폐라 걍 가락시장으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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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아주머니들도 이거 뭐냐고 와서 구경하심


하튼 회로 연성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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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큼 더있습니다.


총 9접시 나옴


원정 당사자들 만으로는 이거 해결하기는 무리가 있어서, 낚갤 최고의 위 용량을 자랑하는 한강단원들 몇분 소환해서 해치웁니다.


근데 그러고도 좀 남아서 한접시 챙겨서 가져옴





맛은 개이빨다랑어<잿방어<바리<<<김밥말자형이 잡은 바리 순


ㄹㅇ 바리과 애들이 살이 단단해서 며칠 숙성시키면 더 맛있는데, 먹어보니 아직 치감도 찰지고 ㄹㅇ ㅆㅅㅌㅊ 였습니다.


잿방어도 사실 먹는건 처음인데 맛 괜찮고 좋네요 ㅎㅎ 방어 상위호환임








지난 원정 꽝쳐서 이번에는 좀 잡고오고 싶었는데, 다행히 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대물까지는 안나왔지만, 그래도 일단 미터급에 25kg 오버까지는 잡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다음 원정은 아마 올 여름 미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적도 근처 동네로 가던지...


그럼 20000





출처: 낚시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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