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멜로겠지만 멜로 아니더라도...

난

1. 모래시계에서

재희파였기 땜에

재희한테 검도 배우는 거.......슨 아니고

검을 들어보는 거, 재희가 뒤에서 잡아주던 장면하고

뭐라뭐라 하면서

소파 뒤에선가 재희 유혹할때

<어디론가 떠난다면 재희도 같이 가줄거지?>

...

재희 심쿵사....

ㅋㅋㅋㅋ

2. 봄날에서

비양도 찾아온 은섭이하고

티격태격하다가

마침내 포옹하면서

자기 감정 쏟아낼 때

<못 살겠다 정말...

봐도 못 살겠구.. 안 봐도 못 살겠구...

못 살겠다 정말..>

하는 거.

마음을 닫고, 절제하면서 사는 정은이였는데

기어이 그 마음을 열어버린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해.

3. 여우야에선

왜 술 취한 연기에서 그리 설레던지..ㅋㅋ

조개구이 집에서 애기 데리고 주정하던 거..ㅋㅋ

그리고 철수한테는

<마음가는대로 하자>라는 대사가 참 좋았다.

4. 히트에선

성식이가 팀장님 챙기는 거..

배고프실까봐 햄버거 사들고

공손하게 다가가서 권하는 장면 ㅋ

김검하고도 제일 설렌 장면이 먹는 거하고 관련 있네.

김검이 일식도시락 사와가지고 먹으라 그러는데

차팀장 너무 졸려서 먹다가 기절하는 거

ㅋㅋㅋㅋ

5. 미실에선

워낙 화려하고 굉장한 장면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ㅇㅅㅎ하고 독대하는 장면

미소 머금고

진흥제..진지제...

하다가

귓가에다 대고

<다 내가 죽였습니다.>

소오름...

무서운데 왜 설레지?

ㅠㅠ

새주 만세 ㅠㅠ

6. 디마프에선

연하 손 연기...ㅠㅠ

자기한테 오라는 손짓 연기에 놀랐고

그 전에 눈물 고이는 장면에서 심쿵

완이가 제일 이뻐 보였던 장면은

공항에서 사과 하나 깨물면서

<얘, 내가 가면 기절하는 거 아냐?>

뭐 이런 대사 칠 때

..

대충 이런 건데

다들 댓글 달아보자.

어떤 장면이 좋았었는지...

참, 마샘은

칠판에 판서하다가 표정 바뀌는 거

심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