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아주 흥미로운 작업이었어.
오랜만에 마이크 잡고 데스크에 앉은 느낌 ㅎㅑ~
텍스트를 적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번째 녹음.
하~ 실패다.
첫술에 배부르랴. 또 하고 또 했다.
아니 도대체 몇번째 냐고!!!ㅠ
다들 그랬겠지? 그러다 지쳐서 그냥 보냈을꺼야. 그냥..하지만!
나도 그랬다. ㅋㅋㅋ 도저히 답이 안나왔다.ㅋㅋㅋ

완벽하지 못한 녹음이었지만
검수하는 횽들..오그리토그리 예상도 했지만..
장배우야 뭐.ㅋㅋ 늘상 받아오는 것이겠거니 해.ㅋ
나름 못하는 노래도 넣었다. 그래도 생일축하노래는 불러주고 싶었어. 1분 넘기려고 그런건 아니..그래ㅎㅎ그래도 마음 담아 불렀쒀ㅋ
며칠후 질문횽 메일을 새벽에 잠이 덜깬 상태에서 읽고 답멜을 바로 보냈어. 정신차리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니 후회가 좀 되더이다ㅎㅎ

초기장어 시절 가상현실 구분 못하고 혼돈의 카오스로 헤매다 이제 자리 잡은 포지션이라. ㅎ 횽아들 일도 많은데.그래서 혼자 녹음하고 놀았음.

가상과 현실의 오버랩이 나에겐 오디오북이 아니었나 싶어.
가라앉혔던 마음 잠시 붕 띄어서 무지 행복했고
듣는 장배우도 우리 선물 받고 힘을 얻었으면!  
이런 아이디어와 기회를 준 갤횽들도 감사해.
쓰다보니 장배우 더 보고싶네.
모하고 계시나요~~~ 민낯도 환영입니다. 요즘 어플좋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