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쇼니치(투어 젤 첫공) 부터 오라스 (젤 막공)까지 완벽한걸 원하고, 또 누군가는 첫공에 실수는 첨이니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물론 무료 공연이 아니니 준비하는 측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렇게 했음에도 실수?가 나왔다면 그건 관객도 일정부분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함

이번 크리쇼4를 예로들면 근석이도 나름 힘들었을꺼야 10월부터 시작해서 십이월까지 석달에 걸친 투어기간동안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니까

그치만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조금은 달라졌겠지
첫공후 후기에서 뭘봤냐면 ' 첫공 = 유료 리허설'이라는 그쪽 장어들의 글이 꽤 보였어
그걸보고 뭐랄까 첨엔 좀 잘하지! 어떻게 했길래 저런 소리가 들리게하나 솔직히 같은 팬이긴해도 난 근석이랑 같은 한국인이기에 속도 상했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장어들은 결코 적은 가격의 공연이 아니니 더 잘해줬더라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공연이 되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좀 매서운 소리를 하자면 가끔 좀 근석이가 공연 준비나 진행에 가는 과정에 있어서 프로다운 모습을 예전보다 잃어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배우로 시작해 가수도 된 근석이랑 달리 원래 가수로 데뷔한 사람들이 전국투어 만드는걸 보면 벌써 몇달전부터 체력 만들고 연습 빡세게 하고 피던 담배나 술도 멀리 한다는걸 많이 들었거든

근데 근석인 그런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잘 컨트롤 안되는것 같아

공연이 별로면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이젠 하도 많이 봐와서 공연 전날 술 사진만 올라와도 '에휴 낼 음이탈나면 저거 또 물고늘어지겠네' 이런 생각부터 들거든

물론 그런것도 그냥 마실수도 있지 하고 넘기는 장어들도 많어

근데 난 좀 역시 욕심이 많은 팬이어서인지 근석이한텐 가혹하게 들릴진 몰라도 서울 공연에선 편하게 해도 되지만 해외가서는 역시 최고다! 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어

해외 장어들이 보는 근석이와 한국장어들이 보는 근석이에 대한 마음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좋아하는건 같지만 우리는 해외로 스케쥴 가는 근석이 보면 그저 무사히 잘하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근석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전체 한국인들의 거울이 될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안좋은 소리 안들었으면 하는 마음

이렇게 쓰고 보니 지금도 무거운 짐 지고 있는 근석이 어깨에 짐하나 더 지운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아깝고 소중한 우리별이기에 애정하는 마음으로 솔직한 생각을 써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