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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GV-1편] 설명스왑주의

ㅇㅇ(156.154) 2017.12.23 18:18:04
조회 798 추천 22 댓글 9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GV에 다녀왔어.


갤주가 게스트로 참석하시는 GV소식은 입갤에서 알게 되었지만, 주변 지인 중 영화를 먼저 관람한 지인이 꼭 보라고 권해서 더욱 기대를 하고 보았어.

지인에게 권유를 받은 터이고 이왕이면 좋아하는 또 다른 지인들과 함께 관람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단관을 계획.


독립영화에 관심이 많으신 감독님 두 분, 연극계 배우들(영화 속의 주인공이신 기.주봉 배우님과 갤주횽을 존경하는)과 리뷰어 지인과 함께(11人) 응원 차 단관을 했는데 영화를 보러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흑백영화였어. 울컥해서 눈물이 나기도. 영화에 대한 스토리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할게.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겨우 도착해서 다행히 영화는 처음부터 관람함.

상영이 끝나자마자 진행의 M매거진의 장.성란 기자와 임.대형 감독과 영화에 출연하셨던 기.주봉 배우, .주환 배우, 게스트이신 갤주횽이 입장했어.


나 놈이 초대 드린 XXX배우(몇 달 전, 나 놈에게 어떤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다가 그 대선배님이 내게 전설이라면, 정진영 선배님은 나의 영웅이야라고 말 해 준적이 있었는데 그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 그래서 초대 드렸음)께서 꽃을 GV의 주인공인 미스터 모를 위해 구입.

 XXX를 대신해서 리뷰어 친구가 꽃과 영화개봉 축하 케이크를 기.주봉 배우님께 드리고, 나 놈은 감독님께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린 뒤 갤주횽께도 아주 작은 생신 선물을, 뒤늦게 GV에서 드릴 수 있었어. 오.주환배우의 GV참석을 몰라서 준비 못했음.ㅈㅅ...



곧이어 GV가 시작되었고 참석자들의 인사가 시작되었지.

감독님, 기.주봉 배우, 오.주환 배우께서 인사를 하신 뒤, 갤주횽은 본인소개를 이 영화에 출연은 안 했는데, 뭐하는지도 모르고 나온 정진영입니다(웃음)”라고 인사를 하셨고 갤주횽의 깨알드립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을 했어.



진행자는 첫 질문으로 여기계신 관객 분들과 마찬가지로 관객의 입장으로 영화를 보신 정진영 배우님께 영화를 어떻게 보셨는지, 평소 잘 알고계시는 기.주봉 배우님의 미.스터 모 역할을 하신 것을 어떻게 보셨는지질문을 했다.

 갤주횽께서 대답하시길,

저는 그저께 봤어요. 영화라는 것이 각기 관객들께서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를 텐데... 여러분들도 보시면서 이 영화를 사당동(극장)까지 오셔서 찾아주신 관객들은 아마, 기존에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으셨던 분들 같아서 잘 보셨을 것 같고요, 저 또한 선배님께서 나오시고 또 이 영화에 대한 미덕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어서 예쁜 마음으로 예쁜 영화일 것이다라고 기대하면서 봤어요, 굉장히 예쁜 영화였어요. 개인적인 느낌을 다 이야기하는 것은...또 관객 분들께서 각자의 마음이 따로 계실 테니 기회가 되면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도록 하고, 굉장히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실은 두 주 전인가, 형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있는데, 홍보 때문에 뭐 좀 해야 돼”(웃음)라시며 시간이 돼?’ 라고 물어보신 게 아니라(웃음) ‘올 수 있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ㅎ”라고 대답하고 왔거든요. 형님하고 3번째 작품을 하고 있는데, 형님이 가지고 계신 페이소스(pathos)...페이소스가 있잖아요?... 진득함이 영화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형님! 감독님. (.주환)배우님, 잘 봤습니다.”



진행자는 이어서 .주봉 배우께 질문을 드렸다. 

 “초대 하실 수 있는 배우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많은 배우들 중에 오늘의 이 자리에 정진영 배우님을 초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변은 정진영 배우와는 99년도에 <비천무>에서 만난 뒤 영화 3편정도 함께 했는데 관객과의 만남에 꼭 초대하고 싶었어요. 우리 정진영 배우는 굉장히 의식이 좋은 친구고 같이 작업하면서 그런 매력을 느꼈고, 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생각이 나서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어요.” 라고 말씀하심.



<영화에 대한 주옥같은 질문들과 답변들 중략ㅜㅜ> 중략하는데도 설명이 길지?



진행자는 사전에 미스터 모를 연기한 기.주봉배우의 연기에 관해 질문을 했었는데 영화 속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갤주횽에게 질문을 드렸다.

 " 미.스터 모라는 인물에 대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갤주횽은, 영화 속에서 본 그대로이죠... 줄거리야 다 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삶의 마지막을 앞 둔 한 인간이... 자신의 죽음을 맞이해서 아들에게 뭣하나 자기가 가지고 갔던 비밀을 알려주던 것이 재밌었거든요. 영화란 것이 원래... 이야기라는 것이 특별한 이야기 일 텐데... 그게 재밌었어요, ‘아니 왜 이야기를 이제야 할까? 만약 암에 안 걸렸으면 이야기를 안 했을라나?’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그건 아마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이고 어쩌면 감독님이 그런 궁금증을 안고, 꼭 그걸 관객에게 제시 했다기보다도, 안고 이야기를 만드신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탄생의 비밀 같은 것은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 사실은 클리셰(cliché)인데 이 영화 속에서 다르게 다가오는 것들은 그런 물음에 소박함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녹음은 여기까지 밖에 못했고 녹음파일은 올릴 줄 몰라서 글로 대신 입력했어.



관객들이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독님께 영화 시나리오 탈고부터 완성되기까지의 제작기간과 예산에 관하여 질문을 드리고 기.주봉 배우님께는 영화를 촬영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힘들었던 장면, .주환배우님께는 가장 인상적인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질문을 드린 후 갤주횽에겐 영화배우이자 한 아버지로서 영화를 보시면서 느꼈던 공감과 이런 영화를 보시면서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시나리오를 쓰시거나 영화를 직접 만드실 생각은 있으신지 질문을 드렸다.



이 부분에서 내딴에는 일코를 하려고 영화팬처럼 질문을 알쏭이 달쏭이 하게 나름 노력했는데 그거슨 나 놈의 생각.

 질문자체부터 팬심이 드러나고 말았어. 기자님께서 킁킁거리시지는 않았지만 땀뻘뻘 흘리며 덕내를 풍기고 앉아있는 나샛기가 수상한지 뭐하는 놈인지 궁금해 하시더라고.

영화팬이라고 대답했었는데 벌써 질문에서부터 덕내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바람에 덕후임을 숨길 수 없던 일코해제 각. 그래도 내가 덕후인 것은 부끄럽지 않았다지.

나는 정덕후인 게 자랑스러우니까 가슴팍에 정덕후 이름표를 달고 가고 싶었는데 갤주횽이랑 갤러들을 부끄럽게 할 수 없었고 셀털방지를 위해 이름표는 안 달고 갔더랬어.



갤주횽의 신박한 답변은, 2편으로 들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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