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306보충대 애미디져~~! 밥 앰생쓰렉

1차 신교대 : 2중대 입성 훈련소의 호텔이라 불림
씨바 조교인 친구가 밤에 타준 믹스넣은 우유는 잊을수가 없다 ㄹㅇ루다가 고맙다 최상병 총으로 슬리퍼 꺼내다가 여군한테 얼차려 받을땐 슬펏다

2차 신교대 15연대 여우고개대얐나 암튼 거기서 받음 생각보다 편했고 급속행군이 제일 힘들었음

이등병 시절 : 버스가 어떤 씹븅신 같은 곳서 멈추길래 ㅋㅋㅋ 젖븅신들 난 아니겟구나 했는데 나포함 3명 내림 아 씨발 젖댔다 생각하고 내렸다.

앞서 율곡대대를 보다가 내가 가는곳은 저기보다 호텔이겠지라고 생각하던 내가 참 어리석었음.

가자마자 지원과장이 동기놈 델고 담배피러가길래 오 참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군생활 중 가장 쿨한 대위였음.

작전과장에게 전입신고하고 일단 생활관 올라갔다.
조교친구가 첫날 긴장하믄서 세세한거라도 의심해라는 말을 떠올리며 입성
드갔는데 머리 빡빡민 사람이 나랑 동기라고 반갑다함 ㅋㅋ

시바 근데 울사단서 내가 12년 군번중 젤 첫타임인데 동기가 있을수가 없음 개꿀잼몰카인가 예상하며 좀 당해주고 어리버리한 이미지 일단 박아둠

이등병시절은 진짜 내인생의 최고 암흑기 였다.

중대 동기는 단 한명 이등병이라 서로 놀지도 못함

그런데 입대전에 포도씨 항상 먹으면서 군대가면 맹장염 걸려야지~~ 라며 노래부르던게 효과가 있었는지 국군고양병원에서 23일 꿀빨고 보험금 한 150만원 받음 ㅋㅋ 그걸로 자대복귀할때 닭강정사서 지통실에 돌려서 이등병이 쳐놀았다고 욕은 안먹음

복귀하고 업무숙달 야근 업무숙달 야근 선임들 수발 간부들 수발 좀 드니까 진급하더라.

일병 시절 : 뒷짐 지고 다님과 동시에 내 전담 지통실 간부 두명이나 생김
3개월 차이의 맞선임은 하루일과가 국방일보로 시작하며 px외 담배타임으로 끝나고 나의 일과는 아침먹자마자 지통실 일과종료 후 샤워 한탐갈기고 또 지통실 취침ㅋㅋㅋ
개 좆같은 업무분담으로 하루하루가 고된생활인데 내 맞후임이 맞선임긁으니까 선임들이 좋다고 동참해서 맞선임 중대로 팔려감 적당히 좀 하지 ㅋㅋㅋ

일병 5호봉에 분대장 달았음 그때부터는 좀 부담감이 몰려오더라 대대장도 슬슬 나 갈구고
일병 6호봉에는 분대내 선임들이 다 전역함 의지할 선임이 없다는 건 좀 슬픈 일이였음. 게다가 담당 간부 3명으로 업그레이드 그리고 김병장의 빈자리는 컸다. 군종병도 있었는데 하등 도움이 안됨

상병 시절 : GOP입성 너무 좋았다. 페바를 떠난다는게
1사단에서 가장 평화로운 통신소초에서 생활한다는건 철수부대 잔류병들이 나의 선임이 된다는 소리를 들어도 행복했음 사람들도 괜찮았음 서병장과 교통대 다니던 병장
상병3호봉때는 아들군번들이 한 10명은 우리소초로 온거같다. 통신병들로 걔들 덕에 즐거웟음
GOP에서도 업무와 동시에 상황보느라 아주 힘들더라 그래도 동기와 한두달 후임들이랑 놀면서 멘탈관리함

병장 시절 : 항상 휴가 나가서 기억에 잘 없음
휴가갔다오니 업무가 싫더라 슬슬 지통실로 안감
그러다가 보안관에게 쿠사리 좀 먹음
하루는 사단에서 연대에 물어볼걸 대대에 묻길래 연대에 전화안하고 대대에 묻냐 바쁜데라고 딜 넣고 끊었음
근데 다시 전화오더라 사단 시설보수장교가 방금 자기한테 뭐라한놈 누구냐고 흑흑 싹싹빌었다 영창갈까봐

전역대기 5일 할때는 대대장이 밤샘작업시켜서 노무 화났다.
그래서 작전장교에게만 인사하고 전역전날 후방cp로 내려와서 이른아침에 그냥 전역함 ㅋㅋㅋ
집가는 버스에서 우리처부애들에게는 차갑게 대한게 미안해서 편한 귀향길은 아니였음.

군생활중 젤 기쁜건 지휘관의 부상으로 KCTC취소

술김에 엄청 많이 쓴거같다. 보고 싶은 동기와 후임 동생들도 있는데 얀락처가 다 지워짐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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