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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글] 샴

한때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8.02 03:28:48
조회 1937 추천 30 댓글 16

														

"빨리 선택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두 아이 전부 위험해져요.."

 

"여보, 어려운 결정이라는거 나도 알아.. 그래도, 어쩔수 없잖아.. 선택하지 않으면 둘다 잃게 될거야..."

 

".....흑, 정말 왜 우리에게... 이런일이..."

 

 

 

 

부부는 여느 연인들 처럼 우연히 만나 필연처럼 사랑하고 결혼했다.

그리고, 5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시술을 4년동안 여섯차례나 받은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결혼하고 거의 10년, 아이를 포기하려던 참에 생긴.. 그야 말로 선물과도 같은 아이였다.

임신 4개월에 접어 들었을 때, 부인과 담당의에게 아이가 하나가 아닌 쌍생아라는 말을 전해 듣고 부부의 기쁨은 배의 배가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7개월차에 3D초음파를 찍어본 결과 쌍생아의 상태는 절망적이었다.

그래도 부부는 포기 할 수 없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게 건내진 선물을 어찌 내팽개칠 수 있겠는가?

 

 

 

새벽 두시 종합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샴 쌍둥이가 태어 났다.

쌍둥이는 일란성이었지만 성별이 달랐고, 머리와 목, 기도, 어깨, 팔, 생식기, 다리를 제외한 모든 장기를 공유한채 등이 붙어 있었다.

수술로 분리시켜 두아이 모두를 살릴수 있는 방법은 0% .. 오직 한 아이만을 살릴 수 있었다. 그마저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집도의를 포함, 소아과,흉부외과,일반외과,마취과등 전문의만도 아홉.. 거기에 인턴3년차 이상과 스크럽간호사와 소독 간호사 보조 간호사등을 포함하니 열 여섯명의 수술팀이 꾸려졌다.

수술 시간 4시간 경과..

수술실 밖에선 남편이 초첨없는 눈을 껌벅이며 수술경과 시간을 알리는 알림판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몸을 추스리기는 커녕 회복실에서 마취가 풀리자 마자 아내는 다리의 후들거림과 복부의 극심한 통증을 참아가며, 아이들 수술실을 찾았다.

 

"우리.. 아이들 이름 지어줘요.."

 

남편은 아내의 말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 이름도 없이 보낼 수는 없지...'

 

"우리 딸아이 이름은 '' 아들은 '' 라고 지읍시다...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하지? 그때 그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던 노래가 안개비 였던거 기억나? 우리 아이들 이름 합치면 안개비가 되는거야..."

 

"응, 기억나... 강연.. 강우.."

 

 

 

거의 9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생존한 아이는 바로 인큐베이터에 실려 중환자실로 보내졌다.

아내는 살아 남은 아이를 보려 하지 않았다.

그저 수술이 끝난 수술실 문 밖에서.. 털썩 주저 앉아 흐느끼며

 

 

"잘가.. 아... 미안해... 사랑해... 잘가.. 미안해.." 를 반복 할 뿐이었다.

 

 

 

중환자실과 신생아병실을 네차례나 오가는 두달여의 싸움에서 는 결국 승리했다.

아이는 정말 작고..., 무척 예쁘고..., 눈물 나도록 사랑스러웠지만...,

아이의 엄마는 수유는 커녕 아이와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결국, 남편은 를 키워 줄 유모를 구해야만 했다.

 

 


아이는 엄마의 사랑없이도 무럭무럭 커갔다.

언제나 제게 등만 보이는 엄마였지만, 아이는 그 등을 바라보며 질문하고 이야기 하고 울고 웃었다.

가 학교에 들어간 해였다.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왔다는 아이는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 내 등은 왜 이래? 친구들이 괴물같다고..."

 

순간, 아이의 뺨을 내려친 엄마는 입술을 꽉 깨물고 정말 괴물이라도 보는양 아이를 노려봤다.

 

그리고, 그 질문이 가 엄마에게 한 마지막 말 이었다.

 

 

 

 

[젊은 천재 도예가 강우를 만나다]

[은둔 천재 도예가 강우, 이번 작품도 경매가 갱신]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실린 자신의 기사를 보며 는 알듯말듯한 표정을 지었다.

 

"미친놈들... 뭘 안다고 지들 멋대로 지껄이는건지..."

 

 

 

그가 그녀를 각성한것은 고1때였다.

여느날 처럼 베란다로 나가 담배를 하나 빼 물었다.

불을 붙이고, 길게 한모금... 깊은 함숨과 함께 연기를 뱉어내던 찰나의 순간이었다.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위층에서 떨어지는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쿵......!

 

 

그런 눈빛은 본적도 들은적도 상상해 본 적도 없다.

공포와 허무가 공존하는 붉은 눈

무엇때문이었는지 그 여인의 눈은 붉었다.

떨어지는 순간 공포로 인해 실핏줄이 터졌기 때문이었을 수도, 아니면 떨어지기를 결심하기까지 너무 많이 울어서일 수도 있다.

그 붉은 색은 뭐라 표현 할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슬픔이며, 공포였다.

 

 


그 후, 는 오래도록 불면증에 시달렸다.

매일 그 안의 그녀가 속삭였다.

'사랑해.. 미안해.. 널 원망하지 않아..'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산속에 처박히겠다는 결심을 전했을 때 아버지는 생각보다 순순히 허락을 하셨다.

도예가셨던 할아버지가 쓰던 가마터 옆, 작업실에서 쪽잠을 자며 그렇게 는 세상과 몇 년을 떨어져 살았다.

일년에 한두번 아버지가 잠깐씩 들러 안부를 묻는게 고작이었을 뿐..


22살이 되던 해, 는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 하나를 세상에 내놓았고, 그의 작품은 단박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유약 처리 된 구운 도자기가 습도에 따라 색이 변하다니... 어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아주 맑은 날은 선홍색이었다가 습도가 조금 높은 날엔 탁한 검붉은색으로, 비가 오는 날엔 진한 고동색으로 색이 변했다.

 

 

 

그의 작품은 만들어 내는 족족 경매에 붙여졌으며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부르는게 값이 되었다.

그러나, 단지 그뿐이었다.

구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수많은 재벌들과 졸부들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는 일년에 서너점의 작품을 세상에 내 놓을 뿐이었다.

 

 


먹잇감을 사냥하는 일은 너무 쉽고도 어려웠다.

그의 완벽한 외모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싼 명품, 그리고 옆에 무심하게 던져놓은 차키만으로도 여자들은 차고넘치도록 꼬였다.

눈빛 가득 욕심을 드러내고 값싼 암내를 풍기며 다가오는 여자들은 필요 없었다.

흘깃거리기는 하지만 무관심한척 그나마 알량한 존심을 지키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여자.. 그리고, 반드시 그를 성적으로 자극 하는 여자여야 했다.


"정말 도예가야? 풋"

 

"왜? 안 어울리나?"

 

"아니, 뭐,  젊은 사람의 직업 치고는 좀 의외다 이거지.."

 

도시를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두시간 남짓 질주하다 조용한 시골마을로 진입한다.

그리고, 비포장 산길을 10여분쯤 더 달린 후 차가 멈춘다.

산 중턱에 가마터와 작업실, 그리고 그가 거처하는 별채가있는 그야말로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었다.

그리고,은둔형 천재 도예가라 불리우는 그에게 최적화 된 삶의 공간이며 작업공간이기도 했다.

 


"흐음.. 자기 취향이 독특한것 같네...예술가라 그런가?"

 

"밖에서 봤잖아? 밖에서 안은 안보여.. 안에 들어오면 여기가 밖인지 안인지 구분이 안 될 뿐이지..."

 

"훗.. 집 안에서 혼자 다 벗고다니면서 자연인인양 그 기분을 만끽이라도 하나..?"

 

"어떻게 알았지..? 이제 다 벗으려던 참인데..?"

 

"정말...? 뭐가 그렇게 급해?"

 

"자연인 본적 있어..? 보여줄게.."

 

 

농담처럼 한마디 툭 던지고는 는 정말 상의를 모두 탈의했다.

 

 

"한 잔 더 할래..?"

 

"풋... 뭔가 자신있게 벗어 던진 뒤 나올 법한 멘트는 아니네..?"

 

 

와인를 꺼내려 돌아서는 그의 등을 본 여자는 잠시 흠칫 했다.

등 전체에 있는 흉터는 화상자국처럼도 보였다.

'피부이식을 받은 건가?'

매끈하지 않고 쭈글쭈글 한 살 가죽에 꼭 죽은 사람의 피부처럼 느껴지는 거무튀튀한 색이었다.

 

 

"등에 상처... 왜 인지 물어 봐도 돼?"

 

"........."

 

"미안, 안 물어 보는게 좋겠네"

 

"날개가 자꾸나서 말이지..ㅎ, 잘라서 태우면 또 나고, 잘라서 태우면 또 나고.."

 

"푸하하, 자기 정말 매력적이다.. 자신감에 넘쳐. 난 그런 남자에게 끌리거든..."

 

여자가 옷을 하나씩 벗어 나가는 걸 그는 아무런 감흥도 없이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하나를 남겨둔 여자가 그의 허리띠에 손을 대려 할 때, 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여기 말고, 좀 더 밖이 잘 보이는 안 민망한 곳으로 옮길까?"

 

"..풋, 그러지 뭐"

 


원형으로 된 욕실 가운데 욕조가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말 대로 밖이 더 잘 보이는 곳이었다.

사실 건물 안으로 들어온 이후 밖인지 안인지 구분이 안갔다.

색다른 경험이구나 싶었다.

등에 흉터만 아니라면 정말 퍼팩트..아니, 그 이상의 남자를 만났다.

 

욕조에 물을 받고 거품을 내준 후 그는 작은 탁자 옆 흔들의자에 앉았다.

 

 

"맘껏 즐겨..."

 

"혼자 씻으라구..? 같이 들어와서는...?"

 

"응, 난 좀 지켜 보려구..."

 

"뭘?"

 

"니가 순결해 지는 모습.."

 

"순결? 내가 더러워 보이나..?"

 

"그런건 아냐... 단지, 내 취향이 딱 그 수준이라고 생각 해줘... 눈으로 봐야만 흥분되는?"

 

"...예술가 들이란..."

 

 

 

 


"이제, 만족 해..? 말초신경은 좀 자극을 받았나?"

 

"풉... 사실, 널 처음 봤을 때 부터 자극 받았지..."

 

"정말이야..?"

 

"응, 하지만, 난 너를 만족 시켜 줄 수 없어.."

 

"무슨 뜻이지..?"

 

"난 성욕은 있지만 성 행위를 할 수가 없는 몸이거든..."

 

"그게.. 무슨..!"

 

"대신 나도 찰라의 순간 느낄 수 있지... 이렇게.."

 

 

는 작은 탁자 위에 올려져 있던 페이퍼나이프를 집어 들고 재빠르게 그녀의 목덜미 깊숙이 꽂았다.

 

그리고, 기다린다.

 

그 순간을..

 

여자의 흰자위가 붉게 물들었다.

 

의 얼굴에 고통인지 기쁨이지 모를 기묘한 표정이 스쳤다.

 

 

 

 

 

이번 작품의 재료 준비도 끝이 났다.

가마를 한번 피울 때마다, 단 하나의 작품만을 만드는 그에겐 그다지 많은 양이 필요치 않았다.

와인잔으로 한 잔이면 충분 했다.

욕조 마개를 열고 빨려 내려가는 피를 내려다 보는 의 눈빛은 흡사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앉아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보는듯 했다.

 

 

"역시.. 낭비야 낭비.. 질질질 아무데서나 흘려대는게 여자들의 특징인가?"

 


가마 속에 여자를 남겨두고 나온 는 가마 입구를 봉하며 누군가에게 속삭였다.

 

 

 

"난... 너만 있으면 돼... 사랑해. "

 

 

 

 

 

 

 

"예술하는 젊은이라 그런가 ... 마음 씀씀이도 참 예쁘고, 겸손한데다 성실하기까지혀..."

"그러게요, 송이값이 얼만데 그냥 따가라니..."

"마음만 이쁜가 어디, 키는 훤칠하지 피부는 또, 어째 그리 곱은지... 내 젊었을때 같어."

"이 사람아 양심 좀 있어라, 내가 그짝 젊었을때를 뻔히 기억하는디.. 어서 그짓부렁은.."

"돈두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든디... 사람이 소탈하고 예의발라서... 남은 딸이라도 있으면 당장 주것는데 말여..."

"사람 욕심은... 어디 그녁 딸이 저 예술가선생한테 가당키나 혀?"

"말이 그렇다는 거지 이 사람아..!"

 

이른 아침, 가마 굴뚝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기를 보며 송이를 따러가던 마을 주민들 서넛은 젊고 아름다우며 마음씨 좋은 도예가 칭찬에 서로 열을 올렸다.

 


-한줄 요약: 상플대회는 즐거워! 벽반스러운 표현이 좀 있어서 새벽에 올림! 뭐? 왜? 뭐? (노잼 긴 ㅂㅅ글 읽느라 수고..)

 

+ 표현력 부족으로 부연 설명을 조금 첨부하자면..

 

에게 항상 등을 돌리고 있는 엄마에게 의 영혼이 깃든 것이고,

 

에게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널 원망하지 않는다고 끝없이 속삭여 주는 안의 그녀(이라고 믿는..)가 엄마의 영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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