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호동에 대해 "쉬는 날 없이 매주 일하는데 체력이 너무 좋다. '섬총사'만 해도 한 번 촬영에 들어가면 4박5일 촬영이다"고 말문을 뗐다.

이날 "피곤해서 쉬고 싶을 때도 있는데 호동 형은 그렇지 않고 있더라. 일을 계속 즐기는 것이 가능할까 했는데 어느 순간 나도 즐기고 있더라. 그냥 스케줄이라고 생각하면 일일텐데, 행복한 시간이라고 여기니까 달라졌다"며 "그런 점을 많이 배우고 있다. 나이 차는 많이 나지만 호동 형은 젊게 살아간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배울점이 많다"고 엄지를 들었다.

'강라인'이 됐다는 이야기에 정용화는 "호동 형과 인연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너무 편안하고 좋은 형"이라면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인 김희선에 대해서는 "너무 '쿨'하고 눈높이를 잘 맞춰준다. 꾸준히 연락을 해준다, 의리가 넘친다"고 말한 뒤 '섬총사'에 대해 "감사한 예능"이라고 덧붙였다.

'섬총사'에서 '허당기'를 마음껏 드러내고 있는 정용화. 이에 그는 "허당처럼 안 보이려고 하지만 그런 기운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고 웃으며 "이게 내 모습이니까 숨기고 싶지는 않다. 바꾸고 싶지도 않고. 가수 활동이나 연기를 할 때는 다른 이미지니까. 예능에서는 내가 즐기고 편하게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