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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 짤털 8-1 (ㄷㅇㅌㅈㅇ)

달밤멍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15 00:08:35
조회 1256 추천 22 댓글 8
														


달구들 주말들 잘 보내고 있겠...지?

그 유명한 8회의 차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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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높은 절벽인 것도 무서운데 거기서 왜군까지 만남

그 와중에 돌아가는 방법도 모른다니까 억울한 임이

안놀았지 지금 벌써 처자를 세 번이나 구했음


그리고 무시당한 왜군들의 발끈한 외침에 움찔 ㅋㅋㅋㅋ
근데 저기 정말 부용대와 하회마을인데 정말 찍으러 간건가 멀었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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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만났을 때랑 똑같은 입삐죽ㅋㅋㅋㅋㅋ
게다가 이 부분 보면 임이는 사극말투인데 왜군들은 너무나 현대어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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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들이대기는 하는데....

저 자세를 보면 그다지 싸울마음이 없어보임 ㅋㅋㅋㅋㅋ


사실 이 전투 장면에서 총, 칼 두 가지가 전부 걸렸음
소리가 나니 조총이 아니라 칼로 죽이라고 하는데
조총 수출국인 유럽의 기술력은 중세이지 현대가 아님


조총은 다대다 전투에서는 열을 바꿔가며 대응했기에 큰 살상력을 보였으나
장전시간은 3~40초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단시간,근거리에서 맞추는건 현대 기술임
적군들 허세 부리지 말자! 총으로 안죽이는게 아니라 못죽이는 것ㅋㅋㅋ


게다가 칼도 문제. 처자가 갖고 있는 전기충격기랑 부딪힌다면 부러졌을 거야.
당시 강철 제련은 조선과 명만 했었기 때문에 사철 제련으로 만든 일본도는 내구도가 약했음
칼을 2,3자루씩 패용한 것은 멋을 위해서가 아니라 몇 번 쓰면 부러져서고
이후에는 예식, 선물용으로 발전을 해서 무기로써 기능을 상실하지
무기도 제대로 지급 못받아 돌,농기구로 싸웠던 조선백성에게는 치명적인 무기로 작용했겠지만
장거리 분사 스프레이에 저런 대형 전기충격기 갖고 있는 임이네가 유리함 ㅋㅋ

그런데 그런 우위의 상황에서 임이는 스프레이를 자기 눈을 향해 쏘더라
기관총을 줘도 못싸울 것 같은 허참봉 나으리 ㅠㅠㅠㅠ

역시 침통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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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이 임진년인건 어떻게 아셨소?”
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조선 사람의 순수한 질문은
현대인을 두 번 죽이는 말;;
눈 떴는데 임진왜란이라니 그냥 지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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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이 타임슬립의 조건이라는 걸 알아도 그렇지
어떻게 의사가 그걸 알자마자 사람을 죽임

돌로 내리치는 것도 모자라서 메스까지 ㅠㅠ

임이 겁먹은 표정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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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다가오자 진정하라는 임이 ㅋㅋㅋㅋ
아무리 정확한 한 방이라 해도 심장은 너무하지 않음?
게다가 사람 몸을 정확하게 가르기 위해 제작된 메스
호러물이다 호러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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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대는 두 사람 앞에 등장한 부상당한 적의 척후병.
여기서 아직 의원으로써 성장 중인 임이와
조선사람과 현대 한국 사람의 간의 생각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임이는 그 사람에 대해 더 파고들 생각도 없고 그 자리를 떠날 생각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처자가 적의 상처의 원인을 물어볼 때 이런 의아해하는 표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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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라는 말을 아시오? 남의 나라를 함부로 짓밟은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시오.”


다친 원인에 대해 듣자 매우 냉정한 얼굴로 한 마디 하는 장면이지
논리적으로는 참에 가까운 말이고

조선사람인 임이 입장에서는 이 말이 타당함

피해 당사자인 조선사람들의 심정이 이렇다는데 현대인이 왈가왈부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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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누구든 자신들은 의사고 저 사람은 환자니까 구하자는 처자
적군을, 그것도 척후병을 구하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임이
임이가 단순히 조선사람의 입장에서 저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의원이기 때문인데...


근데 내용은 별개로

나는 저 입꾹꾹이 자꾸 눈에 간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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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의 선의가 타인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트라우마가 있는 임이는
처자의 논리가 이해가 안됨
그렇기 때문에 구하려면 혼자 구하라고 하며 냉정하게 돌아서버림


이 부분의 임이가 상당히 냉정하고 몰인정하게 그려진 것 같기도 한데...

이 당시 조선 사람에 대해 조금 긴 변론을 해보겠음


조선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악감정은 해적질이 시작됐던 통일신라 때도 있었지만,
당시 ㅇㅂ 내란이 시작되고 해양강국인 고려가 몽골로 쇠퇴하던 말기때 절정이었음


그 시대에 등장한 게 이성계인데 아무리 어려운 임무를 부여해도 모두 수행하는 충신이었음
북으로는 유목민을 막고 유화책으로 그들을 포섭했고
남으로는 실제 기록상 이순신 장군보다도 많은 왜적을 무찔렀는데

긴 전쟁인 임진왜란보다도 이성계가 쓰러뜨린 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노략질이 심했던 반증이지


하지만 당시 부패한 고려왕조와 조정은 백성의 인기를 누리는 이성계의 실각을 노리며 요동정벌을 명함
명에서는 후에 영락제가 되는 태자를 보냈을 정도로 양쪽 모두 전멸을 전제로 한 전쟁이었는데
이 때 남쪽에서는 왜에서 고려가 전쟁하는 틈을 타 침략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음


만약 이성계가 회군해 정권교체를 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불바다 되기 직전이었다는 해석이 있지

당시 노략질에 시달리던 남쪽 지방 백성의 입장에서는 고통 끝에 겨우 평화를 누린거야

그리고 실제 조선은 태조~단종때까지 북방영토도 넓히고 해적이 노략질을 못하도록 많은 군사력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했지.

조선 초기왕들의 인기는 괜히 나온 것이 아님

일 잘 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평화가 세조를 기점으로 깨지고 결국 다시 아무죄없는 백성들의 고통은 다시 시작됐고

이제는 아예 본토까지 침략을 해온다니

긴 세월 동안 짜증이 머리 끝까지 찬 조선사람들 입장에서 기분이 좋겠음 나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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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살리지 않겠다고 해놓고 이런 표정하기 있기 없기? ㅠㅠ
자신의 과거도 생각이 나고 의원으로써 마음대로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 자신도 슬프고


조선사람의 입장은 이해가 감

하지만 현대인인 우리의 상식으로 볼 때

의사란 죽어가는 생명이 있을 경우 사회적 정치적 판단을 하지 않고 무조건 살려야 하는 것이 사명임

그래서 전쟁터 의사도 중립적인 존재인거고

아무리 죄를 지었다고 해도 소위 생명권은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최소한의 인권이니까

적군이더라도 생포해서 치료는 하고 후속 처리를 해야함. 근래에도 실제 있었던 일이고.

그리고 놀랍게도 그러한 규칙은 고대부터 있었음

비극적인 것은 규칙은 있었어도 그런 최소한의 인권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실천된건 2,30년도 안됨


사실상 임이가 이런 부분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는 것도
16세기 사람으로써 정말 드문 경우라고 본다
그야 명의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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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고 다시 생각하고 결론을 자기 행동에 반영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음

어떻게 보면 처자의 말에 도박을 거는 심정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최초의 시점이라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음


이 장면은 뒤돌면서 빛이 나오는데 무슨 성자 같았다 ㅋㅋㅋㅋㅋㅋ




조선에만 오면 사족이 길어지는데 줄이려고 노력중임

이제 웃는 임이는 정말 얼마 안남았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메이킹 하나 더 올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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