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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문붕이들아 느와르소설을 써보려는데 소재 어때?모바일에서 작성

(58.237) 2017.11.12 00:34:47
조회 188 추천 0 댓글 7

소설 이름은 전관예우고 내가 얘기하고싶은건
명성이나 세의 덧없음, 거품 같은것들이야
내가 학창시절에 느낀 "힘있는사람에게 몰려드는" 그런 모습을 투영해서 쓰고있고

줄거리는 상관 폭행으로 전역한 불명예 군인이 건달 세계에 뛰어들어서, 옛날에 자기한테 아부떨던놈이 자기한테 큰소리치는것도 보고, 소문이 소문을 낳아서 거품이 엄청나게 낀 전국구 주먹도 보게되고 하면서 별거없다 생각하면서 하나 둘 씩 제껴. 주인공 이름이 바투인데, 얘가 위로 올라가는방식이 정말 비열해. 서로 인사하는자리에서 칼침을 놓고, 몇십명이 서있는데 트럭으로 박아버린다던지.

과정이 어찌되었건 경쟁자들 다 제끼고 이제 주먹세계에서 큰물이라고 불리는 "홍등가"에 입성해. 진짜 우러러보던 선배나 거물들과 식사도 나란히하고 사람들이 자기보고 무섭다고하니 정말 거물이된거같아. 그렇게 어깨펴고다니다가 집앞에서 칼맞고 빈사가 돼. 다리 질질 끌어가며 도착한 사무실에는 아무도없고, 믿은 친구는 쌍욕을하면서 전화를 끊어. 결국에는 굴다리밑에서 번개탄피우고 자살해.

그냥 흔히 볼수있는 다쓰고 팽당하는 건달에 내면묘사를 많이해놓은 소설인데, 나오는 장면중에 내 기억에서 모티브를 따온게 많아. 담배두갑쥐어주고 고등학교와서 친구가없는데 그쪽애들 소개해달라던놈. 30분전만해도 같이죽을것같이 따라오던놈들이 내가 코피나서 물로씻고있으니 썰물처럼 다 집에가던것들 이런 거에 많이 영향을 받았어

읽어보니 어때? 아무거나괜찮으니 의견을 좀 달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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