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 책 여가에 한두 페이지 읽으며 공상 좀

하기로서니

그게

하루 아침에 나라를 구하니 뭘 하니

...

진짜 모르겠다

나는

노조원도 아냐 정당 소속도 아냐 지지 정당도 없어

내가?

니들이 바란다고 하니

비정규직에 남으며 정규직 시험은 아예 놓잖니?

내가 해줄 수 있는 정도는 딱 그 정도에?

내가?

내 성격에?

정치를 하겠니 뭘 하겠니?

쟤들은

나와 네가 같은 밥 먹은 적도 없어

만약 나한테 호감 느낄 일이 있었다손 그럼

내가 너를 도와준 거잖니

왜 내가 너를 한때 도와줬기 때문에 집단괴롭힘

을 직장 동료까지 싸잡아

당해야 하니

...

1. 나는 정치 안 해

2.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정치는 따로 있어

왜?

니들 지금 나라에 자본이 한정돼 있어 더 쌈박질

그 총량을 늘리면 되는 거잖니

나는 그에 맞는 제안을 했어

너희들이 수용하지 않은 거지

나는 지금 상황에 눈에 보이는 미래랄 것이 없으니

그만두겠다?

어? 니들 배후 세력으로 있은들?

내가 한 일도 남들 스펙으로?

내가 설 자리가 없으니 나는

내 목구멍 풀칠이나 제대로 하게 \'궁리\'나 하겠다

그게 뭐  그렇게 큰 요구니?

국회의원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 씩이나 가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내가 경험한다 논다

그런거지

그게?

내 형편에 전혀 맞지가 않아

어?

다시 한번

자본의 총량은 정해져 있어 내가 그 돈을 거기에 썼으면

못 쓴 곳이 있겠지

덧붙여

쟤들 지금 최저임금보다 세액 늘려

월급 20프로 이상 내 손에 들어오지도 않게 하고?

뭘 더 뺏어?

어, 쟤들 밥맛이야

밥맛 뚝 떨어져

같이 안 살아

내 살 궁리나 하고

추미애 생매장?

어, 추미애 너는 몇 호실 들어갈래?

최단 기간 효과적 구속 방도나 짜기도 바빠

어, 그게 가장 효과적이다 한다면

타국적 가져 추미애 방은 잡아줄게

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