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빗소리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8.06.27 00:48:46
조회 200 추천 0 댓글 1

결국 그리운 맘을 못이겨 한줄의 편지를 썼습니다.
닿지 못할 말이기에 더욱 간절히 썼구요.

올해도 창문 유리를 따닥따닥 두들기며
장마의 선발대가 저에게 인사를 건네는군요.

이제 몆해 지났네요.
당신과 함께 듣던 지난 시간의 빗소리들이
올해는 유난히 제 맘을 아프게 두드립니다.

창문도 또르르 빗줄기를 흘려보내고 있네요.
사실 저도 그리움의 장마를 보내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두들기던건 창문 유리가 아니라
사실 제 눈물샘에게 톡 톡 위로를 건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잘 지내고 있나요?

'오래전 그날'이라는 노래가 저는 참 좋습니다.
부를때면 항상 당신이 생각나며 가슴 한켠이 찡해지니까요.

♫오늘 난 감사 드렸어, 몆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우리 언젠간 우연히 보게 될 날이 온다면
부디 비구름이 아닌 햇살을 머금고 지나치길 소망합니다.

2018 06 27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88937 전 문예창작과 보름다니고 자퇴했어요 청국장(106.102) 04.09 102 0
288936 나사 노즐 나치 네제(연습생) 6 아무거나 골라 [15] a(39.7) 04.09 74 0
288935 아래 프랑스 작가는 뒤마 [7] ㄱ..(223.62) 04.09 103 0
288934 인생 저분은 공자님 좋아하시나보다 [7] 청국장(106.102) 04.09 108 0
288933 이 문학가 누구임? [3] 가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0 0
288932 러시아 문학 추천 부탁 [2] 가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20 0
288931 시집 추천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2 0
288930 아 저 병신들 지금 왼발로 전기 집어넣어 a(39.7) 04.09 50 0
288929 체액의 에테르 형질을 강화하면 [3] a(39.7) 04.09 86 0
288928 오늘 새벽 퇴근 휴게실 심박 이상 감지가... a(39.7) 04.09 69 0
288927 스승을 구하는 마음은 ㄱ..(223.62) 04.09 67 1
288926 헤르츠가 인공전자기파 생성, 그의 복사로 전파 형성한 것처럼 a(39.7) 04.09 50 0
288925 그리스어로 놀고 있었어 또 a(39.7) 04.09 57 0
288924 풀을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처럼 a(39.7) 04.09 53 0
288923 컴퓨터 와 소통 ㅇㅇ(118.235) 04.09 68 0
288922 상온 핵융합이...인간 소화,에서 일어나네 a(39.7) 04.09 51 0
288921 쓰걸 쓰걸 [1] ㅇㅇ(118.235) 04.09 98 1
288920 컴포즈 커피 모델 장국영 필 뭐니 a(39.7) 04.09 64 0
288919 개울 문갤러(39.115) 04.09 111 3
288918 열권에서는 전파를 반사해 원거리무선통신 가능, 해 a(39.7) 04.09 46 0
288917 화장실 살해사건 kill to- '게토'지 또 롹ㅡ게토, 게토 a(39.7) 04.09 51 0
288916 내가 가만히 두면 김치를 연례 행사로 일년 한두 번 먹어 a(39.7) 04.09 71 0
288915 저...지들은 발 아프기 싫어 a(39.7) 04.09 48 0
288914 성층권 환경 만들어 괴롭혔어 [1] a(39.7) 04.09 71 0
288913 대부, 놀이 하고 있었구만 a(39.7) 04.09 57 0
288912 나룻배 [1] 문갤러(39.115) 04.09 118 0
288911 나야말로 스승님에 대한 예가 부족했다 [1] 인생(118.235) 04.09 109 0
288910 공자는 예를 갖춰 고기 한 포라도 가져오는 사람은 인생(118.235) 04.09 79 0
288909 무례한 어리석은 자를 어리석은 채로 둘 것인가 인생(118.235) 04.09 94 0
288908 지인무기 신인무공 성인무명 인생(118.235) 04.09 64 0
288907 프랑스어 공부 13/100 일차 런던공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6 0
288906 숙자야 ㅇㅇ(118.235) 04.09 55 0
288905 정자에서 ㅇㅇ(118.235) 04.09 60 0
288904 이 글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떤가요? [2] ㅇㅇ(121.143) 04.09 107 0
288903 니가 국기원에서 왔다고 니 조동아리로 말했죠 a(39.7) 04.09 51 0
288902 코로나19 포이즌 게인드인(인컴) a(39.7) 04.09 73 0
288901 씻다가 보니 a(39.7) 04.09 48 0
288893 계란장수 시평가좀 [1] ㅇㅇ(118.235) 04.09 82 0
288877 해석학적 순환과 임상의로서의 프로이트 인생(118.235) 04.09 82 0
288876 결혼 vs 출가 청국장(106.102) 04.09 52 0
288875 출가 vs 등단 청국장(106.102) 04.09 60 0
288874 나 알바할때 여자손님이 2~3초간 눈 깊게 마주쳤는데 [4] ㅇㅇ(118.42) 04.09 106 1
288873 지랄도...69억 카니발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씨발 a(39.7) 04.09 74 0
288871 여 장소원 히사시부리 ㅇㅇ(223.62) 04.09 48 0
288863 꿈을 꾸는 것과 현실의 벽! 문갤러(211.243) 04.09 51 0
288860 수신 디바이스 상에서...수신 와이파이 크기가 크고... a(39.7) 04.09 46 0
288859 나 자신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게 넘 많단게 힘들다 도쿄F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5 0
288858 수소 경제 활성화가, [1] a(118.235) 04.08 88 0
288857 잘 지내라 [5] 블루만틸라(112.160) 04.08 150 0
288855 왼편에 전위차 발생해 [5] a(118.235) 04.08 9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