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드라마 인터넷에서 보이듯이 손님들이 욕하고 술먹고 주정부리고 뭐 더달라하고 이런건 잘 없음

사실 그런건 스트레스도 거의 안받음 그냥 적당히 넘길 상대인게 감이 옴

어린 고등학생 교육생친구들이 카운터에 있으면 상대하기 좀 버거워하는거지 그냥 서비스정신으로 착착해주면 됨

초딩들와서 어지럽히고 가는것도 괜찮음 걔네 어짜피 안치우고 귀엽게 솔솔 몰래 나가는게 보이니까 그냥 치워주는걸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음

제일 스트레스받는건 머리에 든게 2% 모자란데 뻔뻔한 인간들임

제일 빡치던 케이스 몇개가

1. 돈은 손으로 좀 주셈 씨발 지갑에서 꺼내서 테이블에 팔락 뿌리는새끼들 손목 자르고싶음

고작 만원치 햄버거 처먹으러 와서 카드 두손가락으로 집어서 툭 내미는것도 여간 부모가 없는 족속들임

2. 제품 포장 아무거나 막집어가고 지네집앞에 찾아와서 바꿔내라 알아서 해라 역정내서 갔는데 

그냥 얌전히 햄버거 주고 가려고 하니까 묻지도 않았는데 나는 부른대로 들고간거다 내가 뭐 빼돌린줄아냐 이따구소리해서 열받았고

3. 알고보면 제휴카드가 소분류는 씨발 200종이 넘음 

"이거왜안되요" "내가 뭐 좆만한 T멤버십 vip인데 이거안되나 저거안되나" 

씨발 150~1000원쯤 할인받으려고 온몸을 비틀면서 갖은지랄을함

제발 할인 다없애고 롯데리아에서 전메뉴 가격 내렸으면 좋겠음

몇달전부터 T멤버십이 원래 거의 다되던거

기본할인은 아예 제품 정해놓고 그거만 할인되고 내맘대로플러스는 무슨 신청도 해야되고 하니까

손님들은 당연히 원래 되던거 안되니까 슬슬 지랄하고 무슨 우리가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할인안해주는것처럼 몰아가고

T멤버십이 우리 메이트들 말려죽이려고 작정한거같음

내가 일하면서 후배들 진상들한테 시달리면 스트레스받지말고 넘겨라, 그냥 일이니까 신경쓰지마라 이러는데

이제 내가 슬슬 스트레스 많이받으니까 뭐 답이 안나옴

가끔 생각하는데 세상이 평등하긴 한가봄

예의없는새끼들도 맛있게 햄버거 잘먹고 잘사니까

다 번개맞아 뒤졌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