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부랴부랴 준비도 하고 할말도 생각하는데

부산팬싸만 가다보니 고나리만 당할것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ppap) 식으로 앨범 한장 달랑들고

얼굴만 보러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할 줄 몰랐다

매번 1시간 30분 컷 해버리고 대구로 바로 가던데

오늘은 퍄...

그냥 얼굴만 보고있으니깐

소울이는 당황하고 케이는 역시 밥먹었냐 물어보고

미주는 할말 같은거 준비안한 사람치고 오늘 말 되게 잘한다고 그러고

예인이는 희한하게 부산팬싸만 가는데도 기억해주더라

명은이는 그냥 혼잣말 하면서 뭐라하는데 그게 귀여웠고

지애도 약간 당황하는 그런쪽이더라 나중에는 "얼굴 보러오는 거지 뭐!" 이런말 하더라구 ㅋㅋㅋ 커엽..

지수는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그냥 눈동자 보다보니 행복한 그런 기분이였음

듀댕이도 열시미 물어봐주더라 어디 살아요?~ 등등해서 잘 대해주더라

머저리마냥 얼굴만 보러간 팬싸였는데

그것치곤 행복하게 오래있었던 기분이였고

앞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것 같다

러블리즈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