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인데 급식들보면 별거도 아닌거에

웃고 울고 흥분하고 개지랄들을 떤다

요즘 애들은 좆나게 의존적이라서

뭐 일 초 혼자 있는 법이 없다

그렇게 애들끼리모이면 좆같이 의미없는

대중가요를 목 빠져라 부르고 있다


고딩이니까 공부를 하면서 인강이나 학교 선생 등에게서

감성팔이 말을 많이 듣는다

잘 할거야

열심히 해야되

부모 속 썩이지마

너네가 원하는걸 해야되

부질없는 말이다. 이 말들 같이 감성팔이를 듣고는

수능 전날 눈물 질질싸고 책을 다 못봤다는 둥

"아 씨발 나 좆됐어""이런 좆도 쓰잘데기 없는 말 서로 나누는거보면

이애들이 세상 모난 곳 안밟고 살아왔다는게 너무 잘 보인다

남자도 어릴때는 죄다 보지감성이더라


나는 가끔 개드립이나 자극적인 드립 좋아한다

그러나 급식들이 시도떼도 없이

일베 용어를 남발하거나 남의 부모를 까내리는 등 무분별한 앞 뒤 안맞는 말 해대는것도 정말 어이가 없다

사람은 다 똑같다


젊을수록 에너지가 몸에 많이 있으면 그 힘을 자신의

내면에 써야할텐데 이것은 늙은 이든 젊은 이든 똑같이

상당량을 자신의 자극적인 쾌감에 투입한다

무엇이 산출될지는 뻔하다



인싸니 아싸니 나누면서 서로 가당치도 않은 파벌 생성해내는거 보면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