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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여자 새로운사람만나는나 어떡하죠앱에서 작성

cha218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12 15:14:26
조회 565 추천 0 댓글 3

ㅇ처음으로글올려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심해도 
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 
글이 무척 길고 읽기도힘들수도 있습니다 
처음 써보는거라 앞뒤가 뒤죽박죽일수도있습니다 


제가20살 2014년 여름 참 더웠죠 주방에서 일하는 전 정말 더위에 죽을뻔했습니다 일이끝나고 
집을가려던중 친한친구가 맥주한잔하자는 연락을받고
동네근처한호프집을갔습니다 실내포장마차같은개념에 
조금큰호프집에들어가니 친구가 절보며 야!여기여기 이렇게 소리치더군요 한눈에보아도 취기가 좀 올라보였습니다 친구혼자있는줄알았는데 보니 친구와 처음보는 여성분3분이있었습니다 친구가 소개하더군요 친구 바로옆자리에 갈색머리에 가슴언저리까지내려오는여성분이 친구 여자친구 그옆으로 검은단발여성과 검은머리가아주긴분 두분다 여자친구의친구라고하더군요 여튼제가 와서 다시자리를배치해앉고 제앉은자리바로옆에앉은분이긴검은머리 여성분이였습니다 이런저런이야기도오가고 술자리가 시끌시끌해질적에 12시가넘어간걸보고 전 내일 출근때문에 먼저가봐야겠다하고 인사하며나왔습니다 
택시를 잡으려 길가에 서있는대 뒤에서 누가 제이름을 부르더군요 뒤돌아보니 아까 술마실때 제옆에앉은 긴검은머리분이였습니다 앉아서있는것만봤지 나와서보니 키가 무척이나 작더라고요 체중도 30대후반으로보이고 그냥 사촌동생이나보일정도록 어려보였습니다 그런 그분이 저에게 너번호좀주라 응?이럴게 말하는데 
그모습이 귀여워 알려주었고 점점연락을주고받고하는날이 잦아지고 영화도보고 술도마시고그러다보니 사귀는사이가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진지얼마지나지않은참이라 
살갑게대해주지는 않았지만 그아이는 정말헌신적으로잘해주었습니다 정말 사랑을받는다는걸 알려주었고다시보아도 이런사람없을거란생각을들게했습니다 일하고퇴근한 절배려해 저를만나러와주었고 걱정해주며 당시자취를하였는대 아침에학교가기전에와서 밥도해주고 집안일도도와주고 그런모습에 저도 감동을받고 정말 열심히사랑하고 아껴줬습니다 
정말 꿈과같은 일들이였습니다 평소 연애하면 오래가지않던전 그아이와 2년이란긴시간동안 만났습니다 
어느누가 저희를보아도 행복해보인다 잘만났다 그런소리를받으며 만났습니다 어쩌다 그아이집에 놀러갔는데 그아이어머니를 만나밥을먹었습니다 
가족은 언니1여동생1어머니1 집안에 남자는없고 여자만4명이라더군요 더깊은곳는 묻거나 궁굼해하지않고어머니에게 그럼 제가아들이라생각하시고 자주뵙고식사같이하자고말하니 어머니께선 그저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미다 그날웃으며 이야기도하고 밤늦은시간까지 술도마셨습니다 그날 술을좀먹고 시간도늦어서 집가기힘들테니 자고가라고하셔서 여자친구방에서 누워서 잠들기전에생각했습니다 
이런좋은어머니밑에서 또 화목한 가정안에서 자라 
사랑도 받을줄알고 나누어줄주도아는거같다고 참 고맙고멋벼보였습니다 
전 누나2형1아버지이렇게 있지만 서로 연락주고받지도 않으며 각자따로살고있습니다 작은누나를제외한 큰누나와형은 결혼하였고 아버지는 새로 만나시는 분과 
사시고 전일하는곳 근처에 아버지가 집을해주셔서 거기살고 누나도 직장근처에 집을구해살고있습니다 
그런집에서자란 저에게 좀 인상깊었습니다 
그아이를 만나 변해가는 제모습을볼때마다너무고맙고 또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일들이있었죠 겨울에 여자친구집에 보일러가 망가져 여자친구집식구들이우리집에서 잔적도있고 여자친구동생과어머니 저 그아이와 넷이서 여행도가고 
둘이 해외여행도가보고 비행기처음탄다며 좋아서 방방뛰는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어쩌다 저희아버지가 일때문에 저희집에1주일정도 계실적이있습니다 그때 그아이가 방학이라 저희집에서 아버지랑 밥도먹고 데이트도 했다고 자랑하던구여 아버지도 여자친구 정말 잘두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애교도잘부려서 아버지가 정말 친딸처럼 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좋고 행복한시간이흘러 제가 군대를갔습니다 
정말 울고 서로 마음 변하지말자고 약속하고 입대하면 다들헤어진다던대 전그런걱정하지않았습니다 저희는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상병달쯤에 정말 바뻤습니다 
훈련뛰고 왕고챙기고 신병받느라 정신없어서 그아이와 연락이뜸해져 다투기도했지만 크게 걱정하거나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싸지방을 잘안다녔는데 
동기들이랑 외박나갈 첸션을잡으려 갔다가 페이스북을 들어가니 아는 형에게 사진두장과 메세지가와있었습니다 
형이그리보냈더군요 너 여자친구랑 헤어짐? 나 xx모텔에서 일하잔아 너 여자친구 남자랑 들어감 사진을보니 여자친구였습니다 정말 손이 떨리고 아무말도 안나오고 눈앞이 어두워졌습니다 곧바로 동기들에겐 올라간다말하고 그아이에게 전화를 걸았습니다 
받자마자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 나한테 할말없냐고 
평소 제말투오ㅏ다른걸 알고 말하더군요 
아는 친구들과 먹었는대 취해서 기억이잘안난다 근대 제가 걱정하고 하는그런 일은 일어나지않았다 
들어간지 30분체안되어서 술이확깨서 나왔다고 
화를 내거나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전화를 끊고 
누워서 곰곰히생각햤습니다 정말 너무착하고 예쁜아이가 
설사 설마 다른남자와 몸을 섞었더라도 외롭게한 내 잘못이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얼마후 친구에게 이번에 
연락이오더군요 술집에서 그아이를 봤는대 어느 남자와 둘이 마시는데 딱봐도 저건 바람이라고 사진까지보내주던군요 얼마전 아는형이보내준 사진속에남자와 정말 모든 믿음과 감정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제가슴속에 그아이를 꽉꽉눌러담아 흘러넘치도록 가득채운 유리병이 산산조각나듯 깨진것처럼 아니다 그아인 그럴일이없다고 그아이를 사랑하는마음을 아무리 채우려해보아도 다 흘려나가더군요 때마친 휴가를 나가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바람아니라고 오해라고 해명을하는데 들리지않고 들을려하지도 않았습니다 
집을가겠다고 나온뒤 20살초반에 사귀던 전여친에게 잔화를 걸어 술도마시고 잠자리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전여친과 사귀기로 한다음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아이에게 연락도오고 그랬지만 차단하고 잊고 잘살아왔습니다 간간히 친구들 통해서 그아이소식이들려오기는했지만 상관하지않았습니다 
이제 곧 전역을 코앞에두고 말년 휴가를 나왔는데 
그아이 어머니한테 연락이와있더군요 한번 만나서 이야기좀 햐보고싶다고 그래서 그어머니를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잘지내냐니 그런다는 뭐그런 형식적인이야기뒤에 저를 정말 친아들처럼 생각하고 정주었는데 이렇게되어서 너무 속상하다 그아이와사귀어서 알게된사이지만 연락도하고 찾아와주었으면한다 뭐 그런이야기를하셨습니다 
또 저에게 봉투를 주시더군요 
집가서 한번 봐봐라 하시기에 받고 집에 도착하여 
열오보니 통장사본에 편지두장이들어있었습니다 
동장사본에는 15년 제가 입대한 달부터 매달 50만원가량입금한내역이였습니다 입금자명엔 xx입대날 
휴가나온날 등등.. 여러글들이있고 
편지를 보니 그아이가 쓴 편지와 어머니가 쓴편지얐습니다 
어머니가쓴편지에서는 그아이가 저랑 매일결혼할꺼라고 뭐그런말을했나봅니다 저도 그아이와사귈때 나 전역하기전까지 너가 기달리면 하자 이런말은 하긴햤는대 그아인 정말 그렇게하기위해 노력한거더군요 
그아이집재력이 좋지는 못했급니다 그래서 혼수나 집할때크게 보태주지 못하니 그아이가 학교다니며알바를해서 매달 월급에서 차비와 식대를뺀 모든돈을 모아둔거였어요 그걸보고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 어린몸으로 학교다니며 밤잠줄이며 매달 은행에들려 그럈을모습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아팠습니다 
어머니에편지에는 너희 사이일을 내가 관여하는게 옳은일이라고 생각하지않지만 요즘 우리xx밥도못먹고 
산다 이렇게 널생각하고 하던아이였는대 실수아닌실수와 너에게 큰상처를준거 안다 만나서 이야기조차들어주지않아 내가대신전해준다 미안하다라고쓰여있었습닉다 
이젠 그아이가 쓴편지를 보니 미안하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대 내가 미친년이다 알바하는곳에서 같이일하는 사람이계속 추파를던졌고 저와싸윤날 
회식겸술을머시다 일이터졌고 그일뒤론 회식차원에서 만난거지 단둘이만나거나 한적도없다 너무후회하고 너무사랑한다 지금 다른사람만나는 너에게 이렇게라도 연락해서 보고싶다고 써있더군요 정말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서럽게울며 문자로 8/11일 전날 만나기로하고 그아이와 자주가던 룸식으로된 술집에서 만나이야기했습니다 오랫만에본 그아인 정말 헬숙해져있고 말똥말똥 예쁘던 눈마져 생기잃은체 미안하다고 미안해 .. 미안해.. 하며 고갤떨구고 울며 이야기하는데 무슨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금다독여주고 집바래다준뒤 집에와 밤잠을설쳤습니다 
지금 제가 흔들리는건 당연한걸까요 새로운사람에게너무 미안하지만 저 돌아갈려고합니다 어떻게해야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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