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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그로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18 11:33:54
조회 331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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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토론술의 마키아벨리즘!

이 책은 객관적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고상하고 점잖은 토론 지침서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토론에서 이기는 법, 다시 말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청중들에게는 자신이 정당하게끔 보이게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 철저하게 쇼펜하우어적이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쇼펜하우어의 정신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염세주의이다. 쇼펜하우어는 확대해석하기, 딴청 부리기, 말꼬리 잡기, 인신공격하기 등등 논쟁과 토론에서 등장하는 갖가지 트릭들을 낱낱이 들춰내 보여준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논쟁에서는 인간의 사악한 본성 때문에 쟁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논거를 이용할 수 있다. 너무 야비하고 치사한 거 아니냐고?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 전혀 의아해 하지 않을 것이다.

논쟁의 이면에 숨겨진 술책에 대처하는 지혜!

그러나 쇼펜하우어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책의 진가는 상대방을 이기는 것 못지않게 잔꾀에 능한 상대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라는 방어적 성격을 강조하는 데서 더욱 두드러진다. 즉 오직 이기기 위한 전술을 가르쳐주기보다는 그런 전투적인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라는 생존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쇼펜하우어는 이 책을 통해 논쟁과 토론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계의 실체를 속속들이 들춰냄으로써 누구나 실제의 논쟁과 토론에서 부정직한 기만책들을 금방 알아차리고 나아가 그것들을 물리치게 되기를 소원했다.

헤겔과의 악연이 빚어낸 걸작!

대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논쟁과 토론에 대한 책을 썼을까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사실 쇼펜하우어가 이 책을 내게 된 데는 헤겔과의 악연이 한몫하고 있다.

헤겔과의 인연은 베를린대학 재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류였던 헤겔의 철학을 멸시하던 차에 베를린대학 강사로 초빙된 쇼펜하우어는 의식적으로 헤겔과 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개설했으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 이후 30년 가까이 은둔한 후 쓸쓸히 생을 마치기 전까지 쇼펜하우어는 평생에 걸쳐 헤겔이 현실성 없는 책상철학자, 그리고 뛰어난 수사학으로 인류를 현혹하는 소피스트라고 비난했었다. 이 책은 그런 ‘협잡꾼 헤겔과 그 도당’들의 교묘한 수사학에 대적하기 위해 고안된, 쇼펜하우어로서는 그야말로 절치부심한 끝에 탄생시킨 엄청난 결과물인 셈이다.

추천사

토론술과 논리학의 차이점을 통해 논쟁적 토론의 본질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실제 논쟁에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토론전략을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 토론 공화국 시대의 토론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
_허경호(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저자는 객관적으로 누가 옳은지에 관계없이 토론을 승리로 이끄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확대해석하기, 딴청 부리기, 말꼬리 잡기, 인신공격, 궤변으로 맞서기, 억지 쓰기 등 온갖 잔꾀와 속임수가 꼬리를 문다. 이같은 ‘사술(詐術)’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논쟁과 토론에서 쏟아지는 간계와 기만의 실체를 알아차리도록 돕는다.
_한국경제신문

염세주의자인 쇼펜하우어는 이 책을 통하여 엄숙과 고상을 가장한 인간의 야비하고 사악한 술책을 통째로 드러냄으로써 역설적으로 진정한 토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하고자 한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을 즐기는 공격적인 토론가가 아니라면 잔꾀에 능한 상대를 만났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지침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_서울경제신문

19세기에 나온 책이지만, 21세기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나온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오늘날 사무실, 학교, 대학교, 인간관계 등에서 만능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수사학을 수단으로 논쟁에서 이긴 강자가 정당성을 획득한다는 사실을 다루고 있다.
_독일 아마존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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