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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실험이 미스테리

만남으로(119.204) 2008.10.03 23:25:21
조회 1280 추천 0 댓글 14

일본이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을것이다. 이는 의학적 자료를 얻거나 세균무기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는데 실험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자

료는 당시의 의학기술을 한단계 진보 시킨 귀중한 자료였다.

때문에 미국은 종전 후 거액의 돈을 들여 자료들을 사들였고 일본 패전 이후 중지되었던 생체실험은 몇십년 뒤 미국

의 주도하에 다시 시작되었었다. 미국의 생체 실험에 관한 기록은 일본의 그것에 비해 철저하게 은폐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었으나 1998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러시아 방송국에 직접 제보한 일본의 카타가나

로 스즈모 소위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

카타가나로 소위는 자이모토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학장 권유로 군에 입대하여 미국 캔사스 주의 톤페카에 위치한

엠포리아 군부대 의료시설에 비밀리에 파병되었다. 당시에는 그저 의료지원인줄만 알았으며 실제로 파병 이후 두세

달 동안은 의학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며 무난한 생활을 했으나 이후 거액의 보수를 약속받고 \'생체실험\'에 직접적으

로 참여했다. 처음 참여했던 실험은 인공배양된 탄저균을 실험대상에게 투여하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배를 갈라 장기

를 적출, 조사하는 실험이었는데 실험 시작 세시간만에 구토를 참지 못하고 실험실을 뛰쳐나갔으나 두번째 실험부터

는 별 거부반응 없이 무난히 적응했다.

일년여 동안 참여한 실험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실험은 사람의 하반신을 절단하고 짐승의 몸을 연결하는 실험이었는

데 다자란 셰퍼드의 허리둘레와 맞는 실험대상으로 14~17세의 어린아이들이 필요했다. 실험구상 일주일만에 남미계

소년 다섯과 소녀 아홉이 구해져왔다. 듣기로는 가족이 없는 부랑자들이라고 하는데 몇몇 아이들이 부모를 찾는것으

로 보아 모두 부랑자는 아닐것이라고 소위는 짐작했다.

양 다리가 절단되는 순간의 쇼크사를 막기위해 실험대상은 모두 수면마취 되었으며 허리 아랫부분을 톱으로 잘라냈

다. 이 과정에서 실수로 척추뼈까지 잘라내는 바람에 몇명이 죽었고 대부분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죽었으나 15살의

소년과 16살의 소녀 둘은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모두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능이 저하되었고

소녀 한명만 남기고 얼마 못가 죽었다. 마지막 남은 소녀는 수술 삼일만에 구부정한 자세로 걸을 수 있게되었다. 개

의 뒷다리로는 이족보행이 불가능하여 두 팔을 사용해 네발로 걸어야했는데 불편한지 얼마 안가 뒷다리로 바닥을 밀

고 양 팔로 몸을 끄는 방식으로 기어다녔다.

가끔은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지르며 발광했는데 그럴때마다 매질하여 진정시켰다. 개의 하반신이 연결된 소녀가

꽤나 상태가 호전되자 실험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한 후 의료시설 지하에서 밧줄로 목을 묶은 뒤 길러졌다. 반쯤 장난

으로 연구원 중 하나가 수컷 셰퍼드와 교배시킬것을 제안했고 회의에서 별 반대없이 통과되었다.

다음 날 발정기의 수컷셰퍼드와 같은 방에 넣어 교배시켰는데 소녀는 필사적으로 기어서 도망치며 저항했다. 할 수

없이 미군 병사하나가 들어가 소녀의 몸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실험이 진행되었다. 수컷 셰퍼드는 바로 달려들어 소

녀와 관계를 가졌는데 그 날 이후 몇 주 안가 소녀는 몇번의 발작끝에 거품을 토하며 사망했다.

해부결과 개의 질과 연결된 소녀의 자궁에서 기형적인 개의 태아가 발견되었으나 자궁 안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영

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죽어있었다. 별 소득없이 끝난 실험 후 소녀의 시신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쓰레기와 함께 태워

졌다.

이 실험에 참가했던것을 계기로 회의를 느끼게 된 카타가나로 소위는 곧 본국으로 돌아갈것을 요청했고 미군은 완강

하게 거부했다. 그러던 중 엠포리아 군부대 의료시설이 미국 소규모 민간신문사에 노출되었고 얼마안가 시설이 철수

된다는 말이 돌았다. 소위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되어 기뻤으나 우연히 확인한 자신의 자료에 사망신고가 되있

는 것을 보고 의심이 들어 책임자에게 물었으나 책임자는 대답을 회피했다.

카타가나로 소위는 몇일 후 밤 자다가 누군가가 쏜 총에 어깨를 맞고 잠에서 깨어났다. 소위는 평소 안면이 있던 미

군 하나가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것을 확인하고 영어로 욕을 하는 미군을 칼로 찌른 후 탈출했다.

이후 미국을 부랑자처럼 몇 달 동안 떠돌다가 러시아 선교사의 도움을 얻어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땅을 밟았다. 일

본으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때 쯤 선교사의 제안으로 러시아 방송국에 제보하기로 결심했다.

러시아 신문과 방송보도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얼마 안가 방송이 중지되고 거의 같은 시기에 극우청년단

체의 집단테러가 보도되면서 잠잠해졌다.

카타가나로 소위는 이후 선교사의 도움을 얻어 일본으로 돌아갔으나 그는 곧 행방불명 처리되었으며 그의 가족들은

얼마 안가 그의 죽음을 인정하고 장례식을 치뤘다.

미국이 주도하는 생체실험이 어디까지 진행되었고 어느정도의 결과를 얻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것은 모두가

평화롭다고 여기는 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이 계속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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