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한명과 복층 원룸에서 살고있는 25살 직장인입니다.
새벽4시경 퇴근후 집에와보니 룸메이트의 친구(이하 남자)와 여자친구(피해자)가 저희집에서 술을 먹었는지 피해자는 1층 거실에서 자고있었고 남자가 비틀거리면서 문을 열어주더군요.
남자에게 룸메이트의 친구라고 소개를 받고 많이 취하셨으니 쉬시라고 한뒤 씻으러 갔습니다.
씻고 나와보니 피해자와 남자는 2층에 올라가있었고 저는 간단하게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다가 6시경 자기위해 2층에있는 제 이불을 가지러 올라갔습니다.(본인도 원래 2층에서 자지만 그날은 손님이 있었기때문에 이불을 가지고 2층에서 잘 생각이었음)
그런데 피해자와 남자가 떡하니 제 이불에서 자고이ㅛ더군요...
술에 취해 곤히 자는걸 깨우기는 미안하고 저도 자야 다음날 출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덮는 이불만 걷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불을 조금 당기니 피해자가 뒤척이면서 이불을 껴안고 자버리더군요...
저는 또 그걸 빼본답시고 낑낑거리고 있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뭐하는거냐고 막 따지는겁니다..
저는 위의 상황을 설명하고 혹시 우발적인 신체접촉이 있어서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고의는 아니었으니 이해를 좀 해달라 했지만 피해자는 막무가내로 저에게 자백을 요구하고는 제가 극구 부인하니 결국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피해자 조사가 우선이라며 저는 간이진술서?한장만 쓰고 나중에 다시 부른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서라고는 중학교때 인터넷에 소설 텍스트파일 올렸다가 저작권문제로 잠깐 불려나가서 반성문 쓰고 온 일밖엔 없는데 정말 너무 무섭고 당황스럽고 억울해 미치겠습니다...
찾아보니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유죄입증이 된다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어제 한숨도 못자고 오늘 출근했는데 여자들은 쳐다도 못보겠습니다...또 뭐라고 꼬투리 잡힐까봐...

--------
위에는 네이버지식인에 올린 질문글인데 내가 일하느라 여기에 따로 쓸 짬이 안나서 긁어왔음ㅜㅜ
진짜 여자 말한마디에 내인생 좆될거같은데 어떡해야되냐 미치겠다 하루종일 혼자 낑낑대고있음 안그래도 탈모때문에 고민인데 머리털 다빠질거같다
솔직히 지금 개거지라 변호사같은거 선임할 돈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될까...?
시발 여자라곤 엄마찌찌먹은거랑 엄마손 할머니손 잡아본게 다인 병신찐따새끼인데 졸지에 성폭력범죄자 되게 생겼다... 제발 조언좀 해주라...



서버는 카인 길드는 님누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