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 몸의 조정작용임

ㅇ선생 말 처럼 의식적으로 미시적으로 다 뜯어서 익히는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거다.

이과적으로 알려준다는건 순개소리임

알파고 아닌 이상 정확히 가르쳐줄수없다는게

간단하게 10-1로 치면

같은 테크닉이라고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사실은 마디별로 자기 손에 맞는 손목각도 건반안에서의 타건위치 타건깊이 이외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원리들이 작용함.

참고로 속도에 따라서도 원리가 다름.

느린속도에서 가능한 타건이나 원리는 거의 무한대인데

빠른속도에서는 맞는 방법으로 치는 방법이 한정되있다.

그리고 수십가지를 원리를 꿰뚫고 알려주는것도 불가능할뿐더러 알려준다해도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다 컨트롤하는것도 불가능함.

가르쳐주는 사람 자기 자신도 잘못알고있을. 확률이 크고..

내 생각과 경험으로는 오히려 인간에게는 그게 더 비효율적이고

머릿속에서 재생하고 있는 음악을 구현하고 거기에 맞게 손으로 찾는방법이 가장빠르고 몸에 익히기 쉬움.

옛날 교수님이 말한것중에 '테크닉은 니가 만들어가는거야'

한때 교수님이 테크닉을 몰라서 가르쳐줄 능력이 안되서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틀렷고 저게 진리더라.

괜히 테크닉을 이과적으로 배우니 마니해서 시간낭비하지말고 사운드를 구상하고 음악을 구상하고
그걸 머릿속에 넣어서 니껄로 만들고 실제로 구현하려고 노력하는게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