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전역후 동네 피아노후기

25살 전역후 동네 피아노후기모바일에서 작성

라벤더(223.39) 2023.04.14 20:19:03

조회 2005 추천 8 댓글 4

일단 애기들많은곳이라 빈시간대에 감 할것도없고 이제전역해서 말출기간동안 주5회 2~3시간정도 매일침
보통연습혼자하다가 20분~30분알려주시는데
곡치는건 외우면되는데 기초가없고 디테일하지않으니
자세부터 하느라 상당히 고역이였음
계이름보는것도 하면서 배우는입장이여서
눈에안들어오고 레슨받고나면 땀뻘뻘나지만 항상 결과가 맛있기때문에 노력하는맛이 있었음
내가 adhd가 좀있는데 치료하는데도 큰도움이됨

애기들이 사실 6살7살도 나보다 훨씬 잘침
물론 디테일하진않고 다니다보니 된느낌이 있긴함
처음엔 나도 부끄럽지만 적응해서 가끔애기들 치는거봄
하지만 중고딩여자들이 너무잘쳐서
나는 항상 문닫고 숨어서침 ㅠ
동네마다 케바케고 난 성인이 나밖에없어서 싸고 많이칠수잇는데 제한된곳도 있을거임
그런곳은 근데 심리적 장벽이 애들이적어서 편할수있음
혹시 고민하는사람있으면 용기내서 가는것도 좋을듯
다음달엔 전자피아노 구매할거같음
솔직히 음악적 욕구같은걸 해소하기가 쉽지않은데
배우면서도 느끼지만 상당히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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