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쵸 없이 온 슈림프 타코
매장에 전화했더니
알바년이 원래 나쵸 안나간다고 ㅈㄹ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끊고 내가 잘못봤나 싶어서 콜센터에 문의함
30분쯤 뒤에
해당 매장 점주로부터 전화와서
신메뉴고 매장에서 처음 나가는거라
숙지가 제대로 안됐었다며 거듭 사과하고
다음 주문때 사이즈업+사이드 한개 챙겨주는걸로 퉁침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파존 피자 치고 뭔가 밋밋 했음
심지어 소스 많이 추가했는데도...ㅎㅎ
좋게 표현하자면 고소하고 담백함
어떤 후기는 멕시코 음식 느낌 많이 난다고 하던데
내가 나쵸 없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멕시칸 느낌 1조차 없었음ㅋㅋ
내가 평소에 타코,퀘사디아 등 멕시코 음식 무지 좋아라하는데
그 맛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음
멕시코 음식은 칠리소스가 기본을 이루고 가장 중요한데
신메뉴의 베이스 소스인 칠리토마토 소스에서
칠리 특유의 향과 맛이 전혀 안느껴짐ㅠㅠ
그냥 기본 토마토소스랑 큰 차이를 못느끼겠음
설마 이 매장에서 소스까지 실수하진 않았겠지..ㅋㅋ

의외로 파인애플 극혐하는 사람 많은 것 같은데
갠적으로 난 피자에 고구마 같은 텁텁한 단맛은 불호지만
하와이안 피자같은 상큼한 단맛은 괜찮아서
차라리 파인애플을 조각당 한개가 아니라
조각당 한두개씩 더 넣어서 달달함을 줬으면 훨씬 괜찮았을것같음ㅋ

암튼 몇몇 피갤러들의 찬양글을 보고
안그래도 평소에 멕시코음식 좋아하다보니
기대를 잔뜩 머금고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맛과 괴리가 커서 좀 실망ㅎㅎ
한번 먹은걸로 됐음
역시 파존은 올미트,존페가 진리!!

난 나쵸도 없었고 지점차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람ㅋㅋ
한번쯤은 먹을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