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눈을 떴지 어지러운 발소리에
내 작은 방 창문가에 조용히 흩어지는
하얀 햇살 좋은 바람 새들의 이야기

나는 잠시 창가에 서서 웃지
내가 가질 수 없었던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 으음

작은친구 미키마우스 내 주머니 속에 데리고
나는 달콤한 사탕 하나를 입 안에 넣지
누군가가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고

나는 따뜻한 물에 천천히 손을 씻지
내가 가질 수 없었던 따뜻함 그 사랑

너무 오래 버틴 건지도 모르지
너무 오래 어리석었지
내가 없는 완전한 세상 모두가 바라지, 나도

가만히 문을 열지 나를 겨눈 수많은 눈들
나를 쫓는 또 내가 미운 사람 모두 다 온건지
누군가가 큰 소리로 무언가를 외치고

너무 오래 버틴 건지도 모르지
너무 오래 어리석었지
내가 없는 완전한 세상 모두가 바라지 나도

내가 없는 완전한 세상
내가 없는 완전한 세상
내가 없는 완전한 세상 모두가 바라지, 나도

음 나는 그냥 가만히 누워 웃지
내가 가질 수 없었던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


인생 망가졋다생각들은 시기에 많이 들은 노래인데
어제 이노래가 생각나는 일이 있었다
마치 그거다 그냥
꽁냥꽁냥 내 집에서 잘 살고 잇는데
누가 무단으로 불법침입해서 나 살고잇던 집
모두 두드려 깨 부시고
건물을 통째로 박살내고 휭 떠나버리고
나 혼자 그걸 책임져야 하는거
그런 감정이 들었었다
아무도 배상해주지 않고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거
그러니까 나는 정확히 그런 기분을
다시 한번 느꼈던 것이다.
좆같이 더러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