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모! 법무부 교정청 청주여자교도소(국내유일의 여성전용교도소) 교정직공무원 출신이심.

아 여감방의 여간수말여, 이 바보탱들아ㅋㅋ

이모부가 서울대병원서 수술받았는데 

입원 병간호하고 챙기는 문제도 있고

겸사겸사해서 한 보름정도 우리집에서 묵는 동안 목격했던 일인데.

이모랑 한솔고 옆 홈플익스프레스에서 장보고

떡볶이 좀 싸가자해서

그 길건너 정자2동주민센터 맞은편 우성아파트 상가 2층으로 올라갔거든.

근데 그 떡볶이집이랑 같은 층에 퀸X헤어X 이란 미용실 지나치는데..

우리 이모랑 그 미용실 주인여자랑 피차 무의식적으로 눈마주치던 그 짧은 순간!!ㄷㄷㅋㅋ

그 아줌만 우리 이모 얼굴 알아챈 순간 똥줄빠진듯 그 안쪽 샴푸하는 공간인지뭔지 구석으로 얼른 숨듯 피하고

우리 이모는 이모대로 "아, 쟤..!" 하며 아는 체 할까말까 하다가 같이 민망해져서 서둘러 모른 체하고.

뭐 물론 그 짧은 순간 두 사람 반응만으로도 대충 감은 때렸지만

이모한테 암것도 모르는 것처럼 물어봤지,

"왜요?? 이모 아는 사람이야?? 어뜨케 아는 분이신데??"

이모 왈, "아 시끄러, 몰라 임마.." 이러며 문안쪽으로 날 쑤셔넣듯 하며 가게 안으로 피하더라구.

그러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엄마랑 이모가 tv보며 마침 그 퀸X헤어X이란 곳 얘길 두런두런 하더라고.

분명 그 미용실 주인아줌 얘기였어.

"아유, 그래도 출소해서 그럭저럭 자기 헤어샵차리고 잘 사니 보기좋네"

"역시 요즘엔 기술하나만 확실한 거 배워놓으면 최고지. 와, 나라가 좋은 일했네, 꽈배기녀 복역자 하나 미용기술 빡세게 가르쳐서 번듯하게 사회인으로 갱생까지 시켜주고.."

그니깐 그 미용실 주인아줌은

교도소로는 국내유일의 여성전문교도소인 

청주여자리조트..아니 청주여자교도소 미용반에서 미용기술 배운거임.

그래서 결론, 공부든 운동이든 기술이든 

빡세게 스파르타식으로 조지듯 배우는게 갑이야. 

널널하게 아테네식으로 놀고 먹으며?? 조까라 그래..ㅋㅋ

아 참,,내가 이 얘기하려던 게 아닌데, 무슨 얘기하려 그랬더라??

암튼, 자나깨나 여자들 조심! 한방 훅 가는 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