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제 GV라니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것 같아서 뜨자마자 예매하고 왕십리로 달려갔었즤..왠지 실화가 될 것 같은..
지금도 기억에 남고 인상깊었던 답변이 자기는 이 장면에서 왜 이렇게 연기했어요 어떻게 연기했어요 이런 질문들어오면 당황스럽다고? 그랬나
대사 하나하나보다는 시퀀스 하나를 통으로 삼키고 어떤 느낌으로 가야겠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연기한댔어
그리고 자기에 대한 오해가 애드립을 많이 칠것같다는건데 전혀 아니고.. 추임새랑 리듬감 때문인것 같다고
만약에 가나다라마바사 이런 대사가 있으면 정확하진 않은데
가나, 다라마바사! 어허 가~나~다라! 마바사 이렇게 친다며.. 직접 경쾌하게 설명해줌ㅋㅋ
끝나고는 조카 손잡고 사이드로 빠져서 빠른걸음으로 퇴장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아우라 있고 쿨싴했던 기억이..
연기에 대한 얘기 듣고싶었는데 짧았지만 좋았었어ㅠㅠ 기본적으로 진중한데 살짝 까칠까칠하기도 하고 능글능글 장난끼 섞인 말투도 좋았고
관객들 수준이 낮은건지 질문 솔직히 쓰레기 같은거 수두룩했는데 하나하나 센스있고 진지하게 답변해줘서 더 좋았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