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제목임.
븐토드 화이트 = 사랑임

할매들이 쓴글 봄 알긋지만
금, 토, 일요일 아침 까지
조공 땀시 정신없었음.
삼일 연속 3시간 이상을 못잠.
그래 내가 시루떡인지 개떡인지 구분도 안가게 흐물거리는 저질 몸뚱아릴 이끌고 공연장으로 어찌 갔는지 모름.

조공 넘길때까지 설레는 감정이고 뭐고 없었음.
이걸 무사히 전달해야겠다는 의무 뿐.

딱 넘기고 나니 뭔가 답답한 감정이 싹 내려가는게 그때부터 미친듯 떨리기 시작~~

공연장에 앉았음.
삐삐 뿌뿌 ~~
악기들을 조율 하기 시작함.
난 그소리들에도 깜짝 깜짝 놀람.
울 가수 나오는 줄 알고.

공연장이 어두워 지고 무대 중앙에
루케니 이지훈이 등장함.
막 추궁을 받기 시작함.
엘리자벳을 왜죽였냐고...
다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어보라믄서 본격적인 극이 시작됨.
어린엘리자벳이 외줄탈때 떨어지는데
그때 븐토드가 살려주면서 첫눈에 반함.

븐토드는 첫등장 부터 완전 강렬함.
의상이 여러번 바뀌는데 다잘 어울려 이뻐이뻐 등판때기 시스루 대박 대박~~
등보일때마다 설레였음.
첫곡 부를때 진짜 시간이 멈추는줄...
양념반 후라이드반도 아닌
백발반 흑발반 아수라백작 인데
그 헤어스탈이 어찌나 잘 어울리등지.
나막 소리 지를뻔


그리고 그 손놀림 첫노래 부를때
손가락 웨이브 타면서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나 손가락 뼈마디 없는줄
연체동물 븐토드.

그리고 오른쪽 브리지에서 등장 하는데 완전 후덜덜함.
그브리지 움직일때 마다 막 떨림.
븐토드 나오는 거니까 ㅋ
그리고 중간중간 왼쪽 무대위 라든가
중앙 위 뒤라등가 침대뒤 막 깜짝 등장함.

우리야 워낙 손가락만 봐도 아니까 ㅋㅋ
난 마지막춤이라는 노래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질 못 하고
완전 허우적 거림.
내용은 스포라 생략하고

중간에 마을씬 나올때 신문 펼치고 뒷자리 앉는거 울가수니 눈여겨 보고

제목에서 보믄 알겠지만
마지막에 엘리자벳을 손에 넣을때
화이트 토드 등장.
완전 빛이남.
역시 화이트.
난 역시 화이트븐~~

실제로 역사 속 인물이였던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죽음=토드 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그녀의 비극적 삶에는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 뒤에서 조정하는 븐토드가 있었다 그런 내용임.

커튼콜 할때 븐토드가 춤을추며 노래함.
정말 대박임.
기립박수는 물론이고 잘했음.
우리가수 아니 우리 배우 ㅋ
24일도 보고 다른공연도 또보러 갈꺼임.
안본 횽들 서둘러 티켓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