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43분:

19시 11분 (건너편 테이블석이 미디어석)

입장은 계단 아래 레카 따라서 진행됐고 19시반 좀 지나서 시작

대기 시간 동안 메인예고, 코멘예고를 30분(?) 간격으로 틀어줬고 그 사이사이 배경음악은 군함도 스코어 같았음

19시 30분에 소등하고 마지막으로 예고 틀어주고

사회자 등장 그리고 레카 입장

(직캠있는데 또 앵글 못 맞춰서 이건 못 올리겠다 못 찍었지만 현장감이라도 전하고 싶었는데)

어제도 얘기했지만 재미와 진지가 잘 버무려져서 꽤 오래 진행했는데도 지루할 틈 없었고 되게 알찬 쇼케였어

(굿즈부터... 성냥이라니... 요샌 시중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진지는 거의 감독님 몫이었는데 (gv인 줄 계탐 ㅠㅠ) 영화 개봉 후 감독님 답변들을 다시 곱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프로덕션 코멘 보여줄 땐 되게 감격했어 ㅋㅋㅋ 왜냐면 아래 두 짤이 프리 프로덕션 시기에 스텝 인별에서 엿본 세트 디자인 사진들인데

(2짤이 제작부장 핸펀 배경화면인가 그랬음) 춘천 세트장을 조감도로 보여줄 때 와 해냈구나 저걸 재현해냈구나 이게 순간 넘 와닿아서 현눈 터질 뻔 ㅋㅋㅋ

컾차 사장님왈 '세트장 가보시면 알아요' 그 후기도 와닿았고 ㅋㅋ

팬들 기다림이야 기다림일 뿐이라서 괴롭다고도 말할 수 없는데 그 기나긴 시간 동안 지푸라기만 쥐고 있다가 어마어마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투자와 노력과 재능을 실감했을 때 그 짜릿함은 진짜 벅차고 고마울 뿐이었고 한사람 한사람 안 고마운 사람이 없었다는 감독님 말씀이 실감났고 감독님과 배우들이 누누히 말한 압박과 책임감도 진짜 순간 무게를 느낌 도저히 그 어느 누구 혼자서 짊어질 수 없는 무게였기 때문에 다 같이 혼신을 다해서 군함도라는 배를 띄워올렸구나 이런 느낌?

모든 걸 불사른 불탄 세트장에서 크랭크업 기념촬영하던 감독님 배우들 스텝들도 생각나고

마지막으로...

아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올리냐 근 2시간 송시 옆모습만 봄 어찌나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던지

(9시가 다 되가는데 아직도 할말 많으신 감독님)

4년만에 다시 만난 생송시 앞으로도 햄볶는 수니길만 닦아주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