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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동산 업자들과 임대인들은 반성해야한다

데이빗(220.72) 2017.02.17 23:51:36
조회 391 추천 1 댓글 2

서울 기준으로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에 관리비는 거의 받지않는게 대부분이며


받더라도 1~2만원 많으면 3만원정도의 관리비를 임차인에게 청구한다.


그런데 천안같은 경우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정적으로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8만원까지도 관리비를 청구한다.


이 관리비에 포함된 항목을 보자면, 수도 공용전기료 인터넷티비 정도가 있다.


인터넷과 티비의 경우엔 임차인에게 선택에 여지가 없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사용하게 하여 요금을 청구한다.


5층 건물에 10세대 20명기준으로 계산을 해보자면 


두달에 한번 청구되는 수도요금은 20만원에서 22만원 정도가 청구가 되는데


20만원 기준으로 한달에 한 사람당 5천원정도의 요금을 사용하게 된다. 경험상 수도요금은 여름을 제외하면


아무리 많이 써도 7천원 이상을 넘지 않는다.


그리고 공용전기료는 한달에 아무리 많이 나와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물론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기준이다.


사용하는 인터넷 브랜드는 대부분에 건물이 SK, KT, LG를 제외한 티브로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위에 3사는 평균적으로 월 35000원이 청구되지만 티브로드는 약 2만원정도의 요금으로 사용할수가 있다.

(가족이 실제로 이 금액으로 티브로드를 사용중, 채널을 줄이면 15000원으로도 가능.)


위에 3사를 사용하는 건물도 있는데 명의자 즉 임대인에게 현금을 지급해 주므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인터넷을 "강매"하는 것이다. 임대인에 수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임차인에 입장에서 수도 공용전기 인터넷 요금을 모두 합산해보면 


수도 한달 기준 = 10만원


공용전기료 한달 기준 = 10만원


인터넷 티비 한달 기준 = 20만원


합계 = 40만원 = 1/n = 2만원 = 세대당 4만원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인터넷을 "강매"하지 않는 타 지역들에 관리비를 생각해보면


4만원 - 인터넷 요금 2만원 = 2만원 


즉 타 지역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에서 관리비 1~2만원 받는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데


관리비를 거의 받지않는 임대인도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관리비를 세대당 7만원을 청구한다면 한달 기준 70만원 두달이면 140만원이다


합계 40만원을 내고도 100만원이 남는데 이를 모두 청소비로 사용할순 없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중엔 건물 관리를 임대인이 직접 안하고 관리업체에 맡기기 때문에


당연히 요금을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임차인에 입장에서 보면 계약을 분명 건물주인 임대인과 한것이고


그 건물관리에 대한 책임은 임대인에게 있는 것인데, 임대인이 혼자 관리가 힘들어 본인에 업무를


관리업체에 의뢰를 하는것이므로 그에 발생하는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해야하는것이지


임차인이 부담해서는 안되는것이다. 본인이 힘들어 다른사람에게 의뢰하는것인데 


왜 다른 사람이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인가?


일부 임대인들은 아예 관리를 본인 혼자 하는 경우도 있는데 관리비는 똑같이 청구한다.


청소비로 한달 100만원을 뜯어 간다는 소리다. 일년이면 1200만원이라는 돈이다.


천안 대부분에 임대인들에 이러한 관행을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대부분 동조하며 


임차인에겐 마치 자기가 능력이 있어 월세를 1만원 깎아주는것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속이기 일쑤다.


예를 들어 한 부동산은 같은 건물에 같은 호수에 방을 올려 놓았는데


하나는 월세 48에 관리비 7만원 하나는 월세 50만원에 관리비 5만원


이런식으로 둘다 55만원에 비용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물건임에도  월세가 더 저렴한것처럼 속여서 올려놓는다.


위처럼 관리비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것은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정적인 관리비 7만원을 전부 관리대행업체에 지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 그 돈은 누구에게 가겠는가?



일부 타지역에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 임대인들중 관리비 명목으로 5~8만원씩 임차인에게 매달 뜯어가는 사람들은


안그래도 없는 사람들에게 사기치는 사기꾼밖에 되지않는다.


방을 구하려거든 이런 방들은 믿고 거르는 편이 좋을것이다.


관리비 상세내역을 요구하거나 영수증을 요구해도 그들은 절대 보여주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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