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필자 학창시절때도 흔히 봐왔던 것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말로 공부를 안하는 것이다 .   


자기가 대학생이면 대학생인만큼 최소 자신의 전공에 대해선 최소한의 자존심을 가지고 지옥끝까지 파보겠다는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공돌이든 문돌이든 모두 어떻게 족보 어디 없나 쉬운 꿀강의 없나 찾아본 뒤 아주 개판으로 공부를 하니 요즘 애새끼들이 대가리가 텅텅 빈것이다   


그런 빡대가리들이 대한민국 최상위 대학교에도 열명 중 최소 여덟 아홉은 되는 것인데   

족보에 기대어 애잔하게 공부를 하는 그 습관은 정말 니 인생에서 가장 애잔한 습관이 될 것이다.    


필자가 돌이켜보면 20대 초반 때가 인생에서 너의 세계관, 역사관, 정치관 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유일한 최적기인 것인데   

이 시기에 애잔하게 술처마시러 다니고 여자만나러 다니고 하다보면 대가리에 남는게 없어지고 결국 애잔한 깡통새끼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지식축적을 할 때 한가지 습관이 있는데   

영어원서를 찾아보는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원래는 번역이 개판오분전이라 한글로 봐도 이해가 안가 원서를 찾게된 것이 그 배경인데   

원서를 읽고, 원본은 읽어야 가장 올바른 지식축적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습관없이 그저 족보빠구리질하고, 대충 학점 잘받으려고 애잔하게 설렁설렁 공부하는 놈들은   

학점도 안나올뿐만 아니라, 대가리에 든게 없으니    

나중에 혹시 대학원을 가더라도 논문표절이나 처하고    

직장을 잡더라도 꼭 요령피우다 좆되는 것이다.    

시험공부만 하더라도   

필자의 경우 그 교수가 여태껏 쓴 수십편의 논문들을 모조리 읽어 요약까지 하였고   

이건 반드시 문제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부분은 논문 제목과 페이지까지 암기해서 시험지에 Cite를 해준 것이 팩트이며   

필자는 단순한 10장~15장짜리 레포트를 쓸때도 철학이면 철학원서를 밤을 세워가며 읽었던 것이고   

역사나 정치면 도서관에가서 (필자는 도서관에도 없는 책을 찾기위해 학교 사인까지 받아서 허락받고 책을 빌린적도 있음) 원서를 찾아 읽었던 것이다.    

이러한 자세가 있어야 필자처럼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는 선각자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본디 무엇이든 대상을 소유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하는 법,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정말 고통의 연속인 것이다.    

대학생들아   

필자도 학창시절 사고도 많이치고 술도 많이먹고 놀러다니기도 하였지만   

그건 모두 순간뿐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그시절에 축적해둔 지식과 세계관은 세월이 흘러도 필자 대가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정말 대학생다운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애잔한 수박 겉핥기식 공부는 그만하길 그러면 너는 반드시 어디 나사하나 빠진 애잔한 빨갱이가 되는 것이다.    


정신들 차려라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