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토요일에 친구랑 로건 보러가려다 애미없는 극장측에서 표 판매를 좌석보다 더 많이 팔아대서 결국 표는 샀는데 앉을 좌석이 없어서 못보고 나왔음 

다시 집가기 싫어서 백화점에서 쇼핑하고있다가 오락실 발견해서 걍 별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거기에 리겜이 있더라.

미국에서 리겜을 본게 처음이었다. 오락실은 라운드1 이었음. 이게 일본 오락실 프렌차이즈로 아는데 미국에도 있나봐?

리겜 접은지도 오래됬고 그렇게 큰 대도시에 안살아서 오락실도 다 노잼겜밖에 없어서 안갔는데 리겜보니 반가워서 오랜만에 리갤 왔음

보통 미국답게 표팔이 게임들이 대다수길래 별 기대 안했음. 볼링이나 치고 갈려했는데

ㅇ

사볼이 있더라 되게 반가웠음ㅋㅋㅋ

아마 2대? 나 있었던 거로 기억함. 생각나서 한판 해봤었음

철권도 있었다. 친구랑 나랑 하는법 모르고 걍 막누르는면서 잼게 했다ㅋㅋ 근데 옆에 다른 놈들도 다 똑같은 실력이더라ㅋㅋ 

역시 아시아처럼 제대로 파고드는사람이 없는듯?

펌프 인기 되게많았음ㅋㅋ 3대나 있고 대부분 계속 돌아갔었음. 친구ㅇ도 펌프는 알아서 같이 5판 넘게 했던거같음. 첨에 오락실에서 빅뱅 노래 나오길래

개깜짝놀랐다ㅋㅋ

DDR도 한대 있었는데 그것도 인기 많았음. DDR도 해보고싶었는데 대기도 있고 친구가 펌프가 더 익숙하대서 펌프만 했다

내가 모르는 이상한 겜들도 많았음. 내가 틀딱이 된건지 리겜을 접어서 그런건지 모르는것들이 대다수였음. 

그 뭐시야 프디바인가? 그것도 있더라. 한국에 예전에 한대만 있었건거로 아는데 이런곳에ㄷㄷ 너무 혼모노스러워서 좀 놀랐다

투덱도 있었다. 두대나 있었는데 기종이 달랐었음. 하나는 저 나와있는대로 코퓰라?인가고 다른하나는 시노버스인가 였었음. 

두대 옆에 커다란 모니터 있었는데 옛날 테크니카 모니터마냥 내가 플레이하면 그 큰 모니터에도 나왔었음.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라고 만든 용인듯?

존나 매니악한 투덱답게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나 겜 할떄 구경하던 꼬맹이가 건반 돈도 안넣고 막 치는 시늉하고있더라ㅋㅋ 

초딩들 그러는건 전세계 공통인듯ㅋㅋ

옆에 기타도라도 있었다. 태고에 달인도 있고 팝픈 뮤직도 있었는데 팝픈뮤직은 존나 옛날 버전이었음.

뮤제카인가? 이거 망겜으로 알고있었는데 의외로 돌아갔었음. 저 꼬마애도 하고 건장한 흑인도 하더라.

두대나 있었는데 의외로 잘되나봐 이거?

저 게임 존나 시기했었음. 옛날에 나왔던거 알고 있었긴 했는데 실제 플레이 보는건 첨이었음 

리겜같지가 않길래 아닌줄 알았는데 저것도 리겜이더라ㅋㅋ 

아무튼 이거 말고도 기타히어로랑 뭐 이상한 내가모르는 씹덕리겜들 좀 있었던거 같았음. 

친구랑 같이와서 같이 할 수 있는 펌프빼고는 리겜 거의 안하고 총겜이나 레이싱겜 이런거 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볼이랑 투덱한판 오랜만에 돌려봤는데 매우 반가웠음.

유비트랑 리플렉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런건 없고 매니악한 리겜만 있어서 신기했다ㅋㅋㅋ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한다고 리겜판 점점 씹덕화 되서 점점 관심이 줄다가 결국 아예 접었는데 역시 한번 리게이가 되면 빠져나가기 힘든가보다.

몇판 안했는데도 존나 재밌었다.

근데 가격창렬이라 아마 앞으로는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