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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겨울 폴란드 여행기 3

Rub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07 18:18:01
조회 6627 추천 8 댓글 9

아 내가 1월달에 또 출국할 일이 있어서 그거 계획짜느라 잠깐 쓰는거 까먹고있었다 미안 ㅋㅋ

계속 이어서 갈게.


우리가 바르샤바에서 8시인가 9시인가 넘어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그단스크 정류장에 도착하니까 거의 11시 가까이 되었던 것 같음. 

실컷 자면서 왔는데 다시 배낭 메고 카메라 목에 거니까 몸이 다시 쳐지더라. 그래도 어쩌겠어 잡아둔 숙소까지는 가야지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었는데 그단스크 올드타운 내에 자리잡았다. 위치도 좋았고 편하더라. 

아 숙소에 대해서 궁금한 갤럼들 있을텐데 우리는 숙소비 리미트를 인당 3만원으로 잡았다. 

다시 말하면 하루 숙박하는데 두명이 6만원 넘은적이 없음. 게스트 하우스 하루 쓰고 나머지는 그냥 다 아파트먼트형식 개인실로 빌렸던것 같아. 

숙소 얘기는 다음에 또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올드타운쪽으로 쭉 걸어갔다. 한 20분? 정도 걸리는것 같더라고.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였는데 처음에는 올드타운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좀 불안하긴 했음 ㅋㅋㅋ

그래도 구글맵 보면서 쭉쭉 가니까 아래처럼 올드타운 느낌 나기 시작하더라고.



엌ㅋㅋㅋㅋ 저기가 분명햌ㅋㅋㅋㅋ 제대로 된 숙소에서 쉴 수 있다는 기대에 흥분했었을거야 분명 ㅋㅋㅋ




그리고 두근대면서 이 문을 지나가면...






난 아직도 이 광경을 잊을 수가 없음. 저 문을 지나가는데 신세계라는게 이런 느낌일까 싶더라. 문을 경계로 안팎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

밤이라 그런가 초점 안맞은 사진이 좀 많은게 아쉽지만 이정도라도 건져서 다행이지. 

어쨌든 걸어온 피로가 싹 풀리더라. 우리끼리 신나서 사진찍고 그랬음.

우와~우와~ 입으로 계속 소리내면서 숙소를 찾아갔지.




우리의 안식처. 늦은시간에 체크인 하는데도 주인이 잘 받아줘서 다행이었다. 한밤중에 메일보내서 열쇠 못찾겠다고 어딨냐고 물어보고 ㅋㅋㅋ 

집 넓고 좋았음. 침실, 부엌, 샤워실 다 깔끔하고.

이날 저녁은 근처 까르푸에서 식재료 사와서 요리해먹었음. 스파게티 해먹는데 이색기가 스파게티소스가 아니라 미트볼 소스 사와서 한번 망치고 다시 사옴.

덕분에 스파게티랑 와인만 먹으려던 계획에 미트볼까지 곁들이게됨. 

여담으로 이날 저녁+와인+아이스크림+다음날 아침식사까지 장보는데 64zt 나왔더라. 한화로 2만원 안됨. 영수증 찍어둔 사진이 있길래 한번 말해봤다 ㅎㅎ

인천공항 출국 이후 처음으로 빨래도 돌리고 기분 좋은 밤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남. 기억은 안나는데 아침에 저 시계탑이 울린댔나? 그랬던것 같음.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전날 사둔 아침 먹고 광장 구경나감.



밤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활발하더라. 어린이들이 그 형광조끼 입고 선생님들 따라서 소풍다니고 있더라고.  

골목골목 구경하면서 살폈던것같다. 전날 늦게오느라 제대로 못봤으니까 열심히 걸었던 것 같음. 

점심은 피에로기 먹었음. 

옆테이블에 가족이 앉아서 밥먹는데 꼬맹이 두명중에 한명은 안먹어~안먹어~ 그래서 아빠가 달래고있고 또 한명은 아예 가게 문 밖으로 나가서 놀고있었음. 

폴란드 꼬맹이들 너무 귀여웠다.




전날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시계탑. 가까이서 보니 웅장하더라. 그단스크의 랜드마크 그자체였다. 

아무래도 과거에 무역으로 번성했던 도시다 보니까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크게 지어놓은 것 같음.




이것도 유명하다던데. 넵튠 상이라던가?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미안. 



그단스크가 또 호박으로 유명하더라고. 아예 블록을 호박 상점들로 꽉 채워뒀을 정도. 

진짜 예쁜것도 많고 정교한 조각도 많았는데 입에서 우와~ 소리 나오게 하는 호박들은 다 우와~ 소리 나오게 비싸더라고. 

그냥 엄마 선물용 목걸이 하나 사갔음. 지금까지도 계속 잘 사용하고 계시더라. 현금으로 하면 10% 할인이었나? 그렇게 해줬던것 같다. 



그단스크에서의 두번째 밤이 찾아왔다. 위 건물은 우리가 들어가려다가 영업 종료하는 바람에 못구경함. 

입구컷당해서 아쉬웠는데 다음날 오기로 함.



바다랑 접해있어서 분위기 좋더라. 한겨울에도 이런 분위기가 난다는게 신기했다. 카페에 앉아서 차마시면서 고즈넉함을 즐겼었지..




숙소가는 길에 넵튠상 다시 한번 찍었었나봄. 확실히 야경이 예쁘긴 하다. 근데 밤에 사진찍기 너무 힘들었음. 

그냥 폰으로 찍을걸 괜히 ㅅㅂ..




다음날 점심에 먹은 메뉴. 토끼고기였는데 뼈가 많더라. 먹기 살짝 힘들었음. 가격도 생각보다 있었고.



시장풍경. 과일이랑 꽃, 생필품 많이 판매하던데 엄청 저렴했던것같다. 장미 한송이에 1.5zt? 그랬던것 같음. 

사과 하나씩 사서 먹고 어제 못간데 감.



여기는 전날 볼때 무슨 성같은건줄 알았더니 쇼핑몰이더라고. 아니 그냥 좀 정체성에 혼란이 온 종합 잡화점이라고 해야되나?

1층에서는 신발이랑 가방같은거 판매하고 2층에서는 옷가지팔고 지하에서는 고기랑 생선같은 식료품 판매했음. 

지하 1층 슈퍼마켓에서 물건 판매하는 누나가 예뻐서 다시 보려고 세번 돌았었다. 나중에 가서 껌이라도 하나 살걸 후회했음.

아 그리고 화장실 돈받더라. 그래도 별로 안비쌈. 




유명한 카페 있길래 들어가서 주문함. 내가 일단 여행가면 그 근처에서 맛있다고 이름난건 다 먹어보는 성격이라 일단 시킴. 

근데 진짜 맛있더라. 내가 커피를 안마셔서 체리초콜릿음료 시켰는데 정말 진하고 맛있었음. 옆에있는 애플파이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감동적이었어.

우리 집 옆에 이런 카페 있으면 당장 가서 단골 등록했을듯 ㅇㅇ



기념품샵. 머그컵 수집하는 취미같은거 없었는데 이런거 보면 없던 취미도 생기겠더라. 근데 나는 보관할 캐리어가 없어서 컵은 못삼. 

마찬가지 이유로 폴란드 그릇 유명하다던데 그것도 못사옴. 그릇 안사와서 엄마가 아쉬워하더라. 기념품샵에서는 선물용 스노우볼 넵튠상 있는걸로 조그만거 하나 샀다.



저녁먹은곳. 피에로기 가게 이름이 만두임. 아마 피에로기가 만두랑 비슷하니까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지은 가게 이름인듯. 

여기서 찍은 사진 보여주고 싶지만 가게가 진짜 어두워서 초점 다 나갔더라. 미안하다.. 

피에로기랑 맥주 마셨는데 맛있었음. 사람들도 많고 좀 젊은 분위기였다.

직원들도 다 머리띠 매고 일하는데 유니크하고 멋있더라. 


20장이 딱 여기까지 짤리네. 그단스크 정말 예쁘니까 폴란드 여행 계획중인데 어디갈지 안정했다 하는 사람들 있으면 한번 고려해봐. 

다음편에서는 크라쿠프로 넘어갈게~




출처: 여행-유럽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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