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존재 자체가 배터리인데 고작 10명밖에 안남았다니...

생각해보면 이거 갑툭튀한 설정이 아니라, 과거 시즌 과거 에피소드와도 나름 다 맞아떨어지는 대형떡밥이네요.

메타트론이 천계에서 천사들 다 쫓아냈었을때는 메타트론이 강력한 은총을 죄다 독차지하다시피 해서 천계 자체는 셧다운 되지 않았던 거고,

그래서 카스티엘이 이 때 미리 알 길이 전혀 없었음.

시즌13 초중반부에서 천사들이 루시퍼를 천계에 대려온것도 루시퍼가 "내가 천사 새로 만들줄 알지롱 ㅇㅇ"말한거 단순히 홀랑 믿을정도로 바보라서가 아니라

루시퍼도 힘의 원천 자체는 천사 - 그것도 대천사급이니까 일단 루시퍼를 어찌됐든 천계에 갖다놓으면 당장 천계가 셧다운 될 우려는 줄어드니까 이 부분도 컸던거 같네요.

생각해보면 천사들이 천계 동력문제를 주된 이유로 루시퍼가 진짜 당장 천사를 새로 만들든 말든 일단 데려왔다는 이유가 더 그럴듯하고

오히려 루시퍼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까 천사들이 루시퍼 말 믿는척 하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일단 루시퍼가 "ㅇㅇ 그래 이제 여기서 내가 짱이야 이 (천계 - 신 좌석) 의자는 이제 내꺼야!!"라고 왕노릇놀이 하는동안 천계 셧다운은 당장 면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