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호주결승 이후로는 별다는 접전이 없어서 노잼.

  09마드리드 결승, 10,11WTF은 페덜이 그냥 발라서 노잼이었고

  반면 롤랑은 아예 페덜이 게임이 안되서 노잼. 존나 편안하게 봤음. 그나마 06년 1셋 1-6가길래 어 시발? 했는데 역시나.

  페덜 롤랑 명승부는 11년 4강 조코전을 봐라 개잼. 작두조코가 느닷회춘페덜에게 잡히는 정말 페덜 서브가 신묘했던 경기. T존이 너덜너덜.

  에드코트 센터쪽 서브 개op요 

  암경기는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2-0잡고 송가(였을걸)한테 역스윕 당한 거 ㅇㅇ

  (뭐 윔블던에서도 당하는데..)

  롤랑 결승은 차라리 08, 09가 소더링형님의 빨랫줄 포핸드를 볼 수 있어서 클레이 코트임에도 시원시원한 편.

  (사실 소더링이 둘 다 결승가서 긴장을했나 질질싸서 박진감은 ㄴㄴ. 하지만 그 이전 4강까지의 경기는 뻥 뚫리는 듯한 경기력이었지..)

  근데 생각해보면 페덜 나달 경기가 경기 내적으로 존나 쩔었던 건 몇 개 없다.

  08년 기준으로 그 전엔 하드에서 나달이 04년, 05년 마이애미 빼곤 별다른 경기가 없었지. 05년 마이애미는 전설의 역스윕

  사실 페덜 만나려면 대회시드 배정상 결승가야되는데 나달이 그 전에 떨어짐 ㅇㅇ

  잔디는 06,07,08년 윔비 결승이 있는데 그 중 잼났던 건 아래 글 쌌듯 07년.

  클레이가 의외로 이 시절 건질 게 좀 있어서 06몬테카를로랑 06로마.

  06년까지만 해도 마스터즈 결승이 5세트이던 시절이라 그랜드슬램 못지않은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음.

  06로마 결승은 5시간 정도 하는데 그거 때매 둘다 방전되서 다음 대회 스킵했을걸?

  그리고 마스터즈 결승도 3세트로 바뀜 ㅇㅇ

  09년 이후로는 페덜이 본격적으로 나달한테 호구잡혀서 탈탈 털리지만, 의외로 분노의 인도어 하드! WTF에선 바름

  09년 이후로 잼난 거 꼽자면 호주 결승 정도. 08년 윔블던에서 백핸드 발리고 대책을 마련해 와서 의외의 선전을 보이지만,,,

  분명 준결에서 베르다스코와 영혼의 경기를 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반다나가 벗겨질 것 같은 방전필 불쌍한 나달이 불굴의 정신력과 샷을 뿜고,

  페덜은 마지막 게임에서 자포자기한듯한 포핸드를 맘껏 갈기고 패배 그리고 움. (그래 놓곤 그 해 윔블던 결승에서 지고 우는 로딕에게 농담 시전 ㅋㅋ)

  요약.

  04년 마이애미

  05년 마이애미 결승

  06년 몬테카를로 결승

  06년 로마 결승

  07년 윔블던 결승

  08년 윔블던 결승

  09년 호주오픈 결승

  10년 US결승에서 나달-페덜이 붙었어야 했는데... ㅋㅋ 조코가 4세트 매치 몰려서 기염을 토할 줄이야...

  테갤형들 뭐 추가 할 거 있음 댓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