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리틀잭은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극이라 느꼈어 초여름의 상큼함부터 중반의 묵직함, 초가을로 넘어가기 직전의 서늘함과 쓸쓸함까지를 느낄 수 있었어


매년 여름에 보고싶은 극이 생겼어ㅠㅠ 극이 매년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오슷이라도 나온다니 그것만으로도 됐다ㅠㅠㅠㅠㅠㅠ(내일 오슷 신청 잊지 말자!)

철잭과 랑줄 음색 완전 잘 어울리더라 듀엣곡 나올 때마다 내적 환호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위스퍼 부를 때 박제 안되었다는게 안타까워 죽을 뻔ㅠㅠ

철잭은 저번에 봤을 때보다 자연스러워졌더라 밴드하고도ㅋㅋㅋㅋ 오늘 무릎은 더 아파보이던데 진짜 괜찮나.... 아까 일부러 절듯 걸어다니더라ㅋㅋㅋ
아 현재 관객들 앞에 있을 때의 잭과 과거회상 속의 잭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더 좋았어 그러다가 현재 시점의 잭과 과거시점의 잭이 하나가 되어 모든 감정이 폭발하는 느낌이었어
랑줄의 목소리가 들린 뒤에는 더더욱ㅠㅠㅠㅠㅠ

나는 심플이 그렇게 슬프더라 이상하게 컷콜에도 눈물 나와ㅜㅜㅜㅠ

그리고 오늘 시콘간 거 정말 잘 한 거 같아 잭의 나와줄래요에 대한 답가도 귀엽고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오늘 처음 들었는데 정말정말 좋더라 실황에도 스페셜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위스포엠 이거 듣는데 계속 눈물나서ㅠㅠㅠㅠㅠㅠ 곡을 부를 때는 줄리와 잭이 되어 부르는데 너무너무 좋았어 어디서 또 들을 수 있을까ㅜㅠㅠ
또 보러 가고싶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