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을 사람들이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아서.

좀 정래해 봤어. 점심시간에 후다닥 다시 보기 좀 했지.ㅋㅋㅋ

그러니까... 16년 전에 비행청소년이었던 차동탁이

엄마가 갑자기 병에 걸려 죽고 방황하던 범생이 탁재희를 도발해서 레이싱을 했단 거네.

근데 뒤따라 오던 재희가 안보이니까 동탁이는 그냥 가버린 건데...

쫌 있다 사고가 난 걸 알고, 가서 수창이를 도와준 거였네. 그러니까 동탁이는 지가 도발해서 사고가 일어난 것도 몰랐던 거고.

당근 나중에 수창이랑 사건 해결하면서도 그 사건이 옛날 그 일이었다고 꿈에도 연결 못 했던 거고.

그래서 "이 모든 일이 나로부터 시작됐다" 는 나레이션에서 마음이 좀 찡했어.

우린 누구나 살면서 사소한.. 혹은 사소하다고 느끼면서... 아무렇지 않게 많은 잘못을 하잖아.

그게 나비효과가 되서 얼마나 엄청난 일이 후에 벌어질진 상상도 못하면서.  

드라마가 그런 얘길 하고 있는 거 같아.

우리도 어쩌면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런?  

미스봉이 과거의 숙제 어쩌고 예언한 것도,

이걸 풀라는 거 아님?

예고 보니까 동탁이가 뭔가 울 일이 생긴 것 같던데.

이제 쫌 있음 막방 해줄텐데...

부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아무도 안 죽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