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공식후원체결식, 공익광고 촬영등 바쁜 일정 소화

\'피겨 요정\' 김연아(17 · 군포 수리고)가 잠시 고국에 돌아온다.

김연아는 9일 밤 11시경 아시아나 항공 OZ 105편을 이용, 입국한다. 김연아는 9일 밤 귀국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할때까지 짧은 시간동안 숨돌릴 틈없는 일정을 보낸다.

우선 국민은행과의 공식 후원식 체결. 지난해 최초로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국민은행이 이번엔 김연아의 공식 후원사가 된다. 국민은행은 10일 오전 9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13층 대회의실에서 김연아에게 후원증서 전달식을 갖고 앞으로 김연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피겨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후원체결식 이후 김연아는 국정홍보처 공익광고 캠페인을 촬영한다. 하루 종일 일정을 소화한 뒤 김연아는 11일 오후 6시 50분 아시아나 항공 OZ 108 편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Dreams on Ice 이벤트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와 동년배 라이벌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나란히 경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는 무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아이스 쇼에서 김연아는 총 4회의 공연에 참석하며, 매회마다 개인 공연 1회을 하고 오프닝 및 피날레 단체 공연에 각각 1회 출연하게 된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 쇼에서 새로운 쇼프로그램인 \'Just a Girl\'을 선보이게 된다. 이는 비록 정규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새시즌을 맞이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현 훈련 진행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BS체육부 백길현 기자 pari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