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만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슬프다ㅠㅠㅠ

잘 생활하다가도 어느 순간 울컥하고, 어느 순간 화나고ㅠㅠㅠ

악몽같던 그날, 경기 결과 확인하고 하루종일 제정신이 아니었던 기억이 나ㅜㅜ

하루종일 화내고 분노하느라 지쳐서 내 분노의 한계는 여기까지일거야 더는 분노할 기력도 없어 했었는데ㅋㅋㅋ 

그 다음날 더 어이없고 더 피가 거꾸로 솟는 범죄사기극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와서

매일 분노의 최대치를 갱신했었지...하.....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소치 이후 한 2주 동안 밥도 먹는둥 마는둥 잠도 자는둥 마는둥

속상하고 분통 터지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서 혼났었어ㅠㅠ

근데 그와중에 연느가 남겨준 마지막 노니노가 너무 좋아서

또 열심히 돌려봤었지ㅠㅠ돌려보고 또 분노하고ㅋㅋㅋㅋ

병맛 수치는 잠깐 잊고 아름다운 노니노만 감상해야지^^ 하고 보기 시작하면

어떻게 이런 작품에 그따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나 싶어서 화가 치솟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ㅠㅠ 

시간이 흐른 후엔 좀 가라앉아서 경기 전후 장면 생략된 쌔씨횽의 NHK+NBC 편집버전 노니노 보면서 힐링했었지ㅜ.ㅜ 

그러다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유튜브 들어가서 올림픽 공식 노니노 영상 봤는데

또 왜 이리 화가 나던지ㅜㅜ

쌔씨횽 편집버전만 보다가 올림픽 공식버전 보니까

몰입을 방해하는 듯한!!!!!! 카메라 앵글!!!!!!!!! 때문에 또 착잡하고.....

그 밑에 댓글 3천여개.....보통 연느 경기 영상 댓글이 많으면 400개인데..ㅠㅠ

평생 자신과 남에게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연느를 두고 

그 많은 댓글 속에 또 어떤 날조와 비방이 섞여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싫어서 열어볼 엄두도 안 났어ㅜㅜ

노니노를 보거나 생각할 때마다 이렇게 화나는 일들이 줄줄이 생각나는데  

또 노니노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어서ㅋㅋㅋㅋ

오늘도 나는 (연느의 끝판왕 연기를 볼 때 드는) 행복과 함께 (그런 프로그램에 미친 짓을 저지른 무리들을 생각할 때 드는) 빡침을 함께 느끼며

노니노를 돌려봄ㅠㅠ

오랜만에 NHK+NBC 편집버전 노니노나 같이 봐여 횽들....... 

http://www.youtube.com/watch?v=YY8kPAghD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