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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극찬한 유도영웅 하형주 "김연아, 국격 높인 인물"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15) 2018.02.10 21:00:52
조회 3211 추천 202 댓글 18


[올림픽] '피겨여왕' 극찬한 '유도영웅' 하형주 "김연아, 국격 높인 인물"

마득한 후배지만, '유도영웅' 하형주(56)는 '피겨여왕' 김연아(28)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인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있기에 그의 발자취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알고, 그렇기 때문에 박수가 아깝지 않다고 전했다.

1984년 LA올림픽 남자유도 95kg급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는 원조 '유도영웅'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인물이다. 지난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때는 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으면서 동시에 북한의 여자 유도영웅 계순희와 함께 성화 공동점화자로 나서기도 했다. 현재는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장으로서 연구와 후진 양성을 겸하고 있는 뼛속까지 스포츠인이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2018년 겨울. 하형주 교수가 또 다시 의미 있는 공간에서 뜻 깊은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하 교수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함께 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하 교수는 개회식 초반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입장 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태극기는 8명의 스포츠 영웅들의 손에 들려 스타디움으로 들어왔는데, 하형주 교수가 당당히 한 축을 맡았다.

개회식 이튿날인 10일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하 교수는 "조직위원회 측에서 한 달 전쯤에 제안을 했다. 어쩌면 나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종목은 달라도 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해야겠다, 무대에 서야겠다 생각했다. 일종의 책임감, 의무감, 사명감 같은 것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 끝나고 돌아보니, 역시나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감격스럽다"는 뜻을 표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을 빛냈던 인물로서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함께 한다는 것은 분명 특별한 감정이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최종 점화 순간 무대를 빛낸 인물은 김연아였다. 하형주 교수는 "당연히 김연아가 해야하는 게 맞다. 스포츠는 생명이 기록이다. (기록에 의한)순서가 바뀌면, 많은 팬들에게 외면을 당할 수밖에 없다. 기록이나 성적이나 발자취가 중요한 것"이라는 말로 후배지만 김연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주인공이 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회를 밝힐 불을 밝혔던 '점화자' 선배로서도 하 교수의 김연아 칭찬은 이어졌다.

그는 우선 "나는 스포츠인이고 교수이고 학장이기도 하다. 스포츠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깊게 바라보며 살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이들보다는 신뢰가 가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는 말로 유의미한 표현이라는 것을 전제했다. 요는, 전문가가 볼 때도 김연아의 업적은 대단한 것이라는 뜻이다 .

하 교수는 "하형주가 그때(1984)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GNP(국민총생산) 8000 달러에서 1만 달러 정도의 환경에서 딸 수 있는 메달이다. 박태환(수영)이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은 2만에서 2만5000 달러의 국가 수준이 뒷받침 됐을 때 나올 수 있는 메달"이라고 전제한 뒤 "피겨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는 것은 GNP 5만 달러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그런 국가수준이 갖춰졌을 때 나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땠을 때(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수준이 2만5000 달러라고 보고 지금이 3만 달러라고 보면, 김연아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5만 달러 수준으로 올려놓은 것"이라면서 "엄청난 역할을 한 선수다. 당연히 점화는 김연아가 적합했다. 그런 수준에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없다"는 말로 존중의 박수를 보냈다.


http://m.sports.naver.com/pc2018/news/read.nhn?oid=421&aid=0003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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