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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연개소문’이 낳은 최대 스타?

dasdas(165.228) 2007.06.20 13:29:15
조회 1101 추천 0 댓글 6

2007-06-18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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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SBS ‘연개소문’17일 100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주몽’에 이어 두 번째로 고구려를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다룬 ‘연개소문’은 열악한 사극제작 환경속에서 막대한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연개소문을 조명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연개소문’은 하지만 제작규모와 열의에 비해 시청자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그리고
‘연개소문’은 수많은 주조연급 연기자들이 출연했고 엄청난 보조 연기자들이 투입됐지만 인기를 얻는 연기자는 극소수였다. 반면 이름값을 못하는 주연 연기자들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끌지 못하는 연기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연개소문’의 주연은 청년시절 이태곤과 그리고 중장년 시절 유동근이 맡았으나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주연뿐만 아니라 주연급, 조연급 연기자들도 눈길을 끄는데 실패했다.

‘연개소문’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대중의 환호를 받은 사람은 바로 김갑수였다. 김갑수는 수양제역을 맡아‘연개소문’에서 주인공인 연개소문 역을 한 주연들보다 더 눈길을 끌었다. 김갑수는 때로는 광기로 때로는 야욕으로 권력찬탈과 고구려 정벌을 하는 수양제를 철저히 계산된 과장 연기로 표출해 시청자의 갈채를 받았다.

김갑수가 출연하는 동안 수양제의 배역부분이 매회 연개소문을 능가했을 정도다. 형제들을 죽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에서는 비열함과 음모의 화신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뒤에는 고구려 정벌의 야욕에 집착하는 모습과 패전을 당했을 때의 좌절감 등을 잘 소화해냈다.

김갑수는 연극무대에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발성능력으로 수양제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일부 젊은 연기자들이 발음조차 제대로 못하고 전쟁 야외 신에서 명령을 내릴 때 발성훈련이 안돼 듣기 거북한 대사연기를 하는 것과 달리 김갑수는 상황과 분위기를 압도하는 표정, 액션, 대사 연기를 펼쳐 최고의 연기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갑수는 ‘연개소문’의 수양제역 열연으로 2006년 SBS방송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갑수외에 이름없는 보조 연기자들도 칭찬받아 마땅한 연기자들이다. 이들은 수많은 전쟁신에서 얼굴한번 나오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연개소문’을 완성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SBS]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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