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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 다녀왔어
고시엔역 내리자마자 로손이 반겨주는데 로손에도 한신 굿즈를 팔더라고? 근데 파워퍼프걸이랑 산리오랑 콜라보했나보네 재고가 넘쳐나는 굿즈들을 보고 고시엔 입장~ 아직 경기 시작까지 3시간정도 남아서 상당히 한산한 경기장 주변 담쟁이넝쿨이 가득한 구장을 잠깐 보고 기왕 온거 굿즈도 사고 유니폼도 사는게 맞지않을까? 사토 테루아키가 제일 인기 많나봐, 걔 유니폼은 매진이래. 그래서 한신골수팬 선배한테 추천받은 선수중에 하나로 고름. 1번 모리시타로 결정! 근처 카페에서 시간 떼우고 구장 옆에있는 이온몰에서 주전부리 사면서 시간 뻐기다가 고시엔 진짜 입갤! 뭔가랑 콜라보 이벤트를 한건지 입장할때 부채 한장씩 나눠주더라고? 오릭스 경기보러갈땐 운이 없어서인지 한번도 받은적 없는데 역시 세리그! 라고 생각하게 되버림 ㅋㅋ 티켓잼에서 중고거래로 티켓산거라 정확한 자리는 몰랐는데 1루측 알프스석에서 제법 앞쪽 자리를 받아서 5배줌만 땡겨도 그런대로 필드가 잘 보이더라고? 경기 시작 10분전에 일본국가 나오면서 다들 일어서길래 저 앞에 있던 서양사람들도 일어나는거 보고 나도 일어나서 구경함. 안될거 뭐있어 ㅋㅋ 고시엔 전광판은 타자 응원가 띄워주던데 그.. 너무 긴거 아니냐? 이걸 어케 외움 ㅋㅋ 파란색이 어웨이팀인 베이스타즈, 이렇게 보니까 그냥 한줌단이네? ㅋㅋ 그래도 베이스타즈 공격할때는 파란색 물결이 일렁이는것처럼 보여서 멋있더라 유니폼 사줘서 버프먹은건진 모르겠는데 모리시타가 홈런 하나 까주더라 너 내가 스탯 챙겨준거얌마! 근데 하필 이자리에 폴대가 있어서 사진찍기 위치 joat임; 무난하게 4대0으로 이김. 분명 안타는 베이스타즈가 더 많았는데 병살만 3개를 치고 실책을 하니 이길 수가 있나! 아무튼 요즘 밤이 선선해져서 평일 경기는 직관할만했어 TMI 고시엔에서는 맥주로 아사히 수퍼드라이랑 마루에후만 팔고 800엔에 판다 티켓 중고거래로 사면 2500엔짜리 자리를 5000엔에 가깝게 사야한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0849고정닉
소류 디너
지난 7월 청담동에 개업한 창작 일식집 ‘소류’인스타 피드 보고 궁금해서 방문함 창밖은 한옥으로 꾸미고 실내는 일식 카운터한식과 일식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코스와 식당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인테리어콜키지한 술은 미무로스기 키오케 보다이모토 2020멜론, 바나나의 단맛과 균형을 맞추는 감귤의 산미 끝에 남는 매운맛 덕에 느끼함 없이 맛있게 마심 시작은 버터넛 스리나가시달짝지근한 호박 스프 안에 보리새우가 탱글시원하게 입맛 돋우기 좋았고 다음 니코고리는 쭈꾸미, 버섯, 나물, 밤, 은행 등을육수와 함께 젤리처럼 굳혔는데 사실 조금 아쉬웠음재료들이 조화롭거나 시너지를 내는 느낌이 없고반으로 자르니 후두둑 다 떨어져서 먹기도 불편..소스도 맛이 애매해서 아쉬운데전복 삼계라는 보양식 느낌의 다음 요리는 굿 닭껍질 아래 얇게 저민 전복으로 감싼 닭고기 완자꿩, 닭, 메추리로 우려낸 국물은 깊고 은은하니 몸이 정말 따스해지는 느낌이더라기대감이 훌쩍 커지는데 그걸 오츠쿠리가 박살 냄.. 참치 뱃살과 쥐치는 둘째 치고 무늬오징어가 너무 질기고 딱딱해서 결국 몰래 냅킨에 뱉음 차라리 안 내는 게 나았겠다 싶은데 민어와 대게로 만든 신조는 꽤 괜찮더라 국물이 한식과 일식 사이의 묘한 느낌으로 팍 찌르지 않고 푸근하게 퍼지는 감칠맛 덕자병어 이이무시는 된장숙성해서 구운 생선도 쫀득하니 맛나고 찹쌀찜도 좋은데 눅눅하고 질긴 김이 계속 걸리적거려서 꼭 필요했을까 싶더라 그런데 빼면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참외로 만든 소면에 북해도 우니와 캐비아 올린 클렌저 같은 디쉬인데 이날의 베스트 중 하나한입 먹고 너무 청량하고 달아서 깜짝 놀람우니가 단맛 더하고 캐비아가 짠맛으로 밸런스맑고 간간한 국물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요리였음송이버섯을 갈치로 감싸고 튀긴 나루토마끼인데 킥은 아래 깔린 대추를 넣은 앙카케대추 특유의 향이 튀김과 근사하게 어울리더라신기하게 맛있어서 소스 박박 긁어 먹음다음은 이 집의 시그니처 중 하나라는 우나기 버거익숙한 맛을 예상했는데 한입 베어무니 실소가 나옴번의 짙은 버터향과 장어 기름기가 왈칵 쏟아지는데짭짤한 오이와 새콤한 홀그레인 머스타드로 마무리이날의 또 다른 베스트였음 잘 지은 꼬들꼬들한 솥밥을 다양한 찬과 함께 내주는 식사 아까미즈께는 오츠쿠리와 달리 아주 맛있었고얼갈이나 백김치 같은 한식 반찬도 맛깔난데11시 방향의 창난 시라아에가 요물이었음짭조름한 창난젓이 두부 소스와 섞여 색다른 맛 따로 구매하고 싶을 만큼 맘에 들더라 디저트는 단맛이 진한 된장 아이스크림과자갈치시장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한 모찌구이호지차와 함께 맛있게 비우고 코스 종료 초반엔 아쉽다가 중반부터 터지기 시작해서끝나고 나올 때는 만족감이 상당했다한식과 일식이 썩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코스갓 오픈했으니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함 가격은 키고와 동일한 15만원
작성자 : 옴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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