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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은 왜 장남답게 굴지 않는가

ㅇㅇ(125.176) 2021.04.16 16:16:35
조회 2834 추천 36 댓글 4


3기가 끝나자 1기부터 정주행하기 시작한 나님은 장남 오소마츠의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어째서 오소마츠는 장남답지 않게 굴는 것을까.


오소상을 좀 파봤다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언급되는 1기 24화 [편지] 편. 팬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시리어스한 전개로 얘기가 끊임없이 나와 왠만한 떡밥은 어느정도 풀린 상태.


여기서 나는 또다른 하나의 가설을 세워볼려고 해.


일단 오소마츠의 캐릭터성부터 볼 필요가 있어.


[마츠노 거의 장남. 니트, 동정, 초등학생 멘탈의 기적의 바보. 빠칭코, 경마, 여자를 좋아한다.]


공식측 오소마츠의 설명. 그냥 보기에는 그냥 아무런 문제 없어보이지만 조금 위하감이 드는 점이라면 


"초등학생 멘탈" 이겠지.


솔직히 지금까지의 행적을 봐서는 이 설명은 조금 어긋나있지.


일본 초등학생와한국 초등학생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초등학생들은 약간 나서는 경향이 있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심정은 다들 어릴때 한번쯤 느껴봤잖아. 그런거라고 보면 돼.


오소마츠 군 시절때만 봐도 얘가 제일 앞장서서 각종 장난을 치잖아. 흔히 말하는 관종이야.


멘탈얘기하는데 갑자기 성격얘기가 나오냐


왜냐면 멘탈의 정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신"말고도 여러 의미로 정의할 수 있어.


멘탈의 올바른 발음 표기는 멘틀[mentil]고 어원은 라틴어의 멘탈리스[Mantalis].


마음, 정신을 가르키는 단어지만 때에 따라 "지능", "감정" 등으로 꽤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여러뜻으로 다시 해석해보면


"초등학생 지능", "초등학생 감정"


멘탈의 뜻만 다르게 해석했는데 벌써부터 달라보이지?


이제 여기서 진짜 알맞는 뜻을 찾아야 돼.


공식 설명에 나온 멘탈은 어떤 뜻인것 같아? 나는 감정이라고 생각해.


이게 조금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초등학생 특성중 대표적인 특성이 단순함과 변덕이야.


생각보다 오소마츠은 단순한 것 같아. 그래서 웃을 때 웃고, 갑자기 울고 화내고. 


이 특성은 내면도 마찬가지야.


당연히 외면보다 내면이 더 복잡하겠지. 하지만 아무리봐도 비교적 단순한 것 같아.


오소마츠는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야. 자의식 라이징때도 자기자신을 컨트롤하기 쉬운 존재임을 밝혔지.


솔직하게 말할 건 말하고 감정표현도 꽤나 많이 하고 미팅갔을 때 섹드립 날린 거보면 뭐 할말없지.


이런 숨김없는 오소마츠가 처음으로 감정을 숨겼을 때


바로 1기 9화, 사랑하는 쥬시마츠 편.


솔직한 오소마츠는 오소마츠의 감정과 말은 곧 본심과 사실을 뜻해.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오소마츠가 쥬시마츠에게 무엇가를 숨기려는 연출이 여럿 있었지. 쥬시마츠에게 진실을 말하기를 그만둔 장면과 모두가 웃으며 응원하는 가운데 혼자 웃지 못하는 등 "아, 장남이 뭘 알고 있구나." 라는 장면이 있었지.


진실을 숨기는 것이 자신의 동생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판단해서 숨긴것같아.


자세히 보면 톳티가 쥬시마츠가 다음에 카노죠를 만나게 되면 고백할거라는 말에 마음속으로는 상당히 동요했을거야. 집으로 오는 길에서도 쥬시마츠에게 진실을 말할 것인가 숨길 것인가울 두고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고백을 결정한 쥬시마츠의 얼굴을 똑바로 봐서야 겨우 숨기기로 판단한 거야.


1기 9화 자체가 오소마츠의 장남력과 쥬시마츠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라서 뭐 주제에 비해 크게 뭐라할 거리가 없는데


9화가 쥬시마츠를 위해 사실을 숨겼다면 이번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들어가.


바로 1기 5화 에스퍼 냥코.


사실 회차대로 봐서는 에스퍼냥코가 더 빠르지만 만일 공식쪽에서 알려주지 않았다면 전혀 알 수 없었거든. 그래서 지금 언급한거야.


잡지에서 말하길 에스퍼냥코가 오소마츠의 내면을 읽었을 때 나온 본심은


장남이긴 한데, 그러면 난 누구한테 어리광부리면 돼?
長男だけど、じゃあ俺は誰に甘えたらいいの?


...난 여기서 잠깐 뇌정지가 왔어.


어린애 같지만 그래도 오소마츠는 형제들 중 제일 형이야. 형제가 많을수록 첫째의 부담이 커지지만 그렇게 된다면 본인은 누구에게 기대도 되는 건지 묻는것 같지?


그럼 누구한테 묻는 걸까?


애당초 본심 자체가 질문형이니까 그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에게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대답을 듣지 못하는건데 왜 오소마츠는 이 질문을 꺼내지 않았을까? 그 솔직한 오소마츠가?


여기에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가설이 있어.


그 전에 잠깐 이야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자면


오소마츠 군에서 장난꾸러기 장남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었어. "토고"라는 아저씨인데 오소마츠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은 이 토고가 좋은 사람으로 알고았는데 얘 토고는 질나쁜 강도야. 이 사실을 알고 있는건 오소마츠뿐이라 토고는 오소마츠를 가족을 죽인다는 둥 협박과 폭력을 휘둘며 입막음시켰어.


오소마츠군 때의 오소마츠 나이는 초등학교 5학년. 아무리 멘탈이 강하다고 한들 성인 남성이 흉기를 들고 말하면 동생을 죽인다 식으로 협박하고 때리면 어떤 얘가 말을 안 듣겠냐. 맞선다면 걔는 진짜 겁없는 상남자/여자지.


적어도 오소마츠는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통 트라우마 정도로 기억해.


근데 그런 트라우마가 있는 오소마츠가 1기 24화때 쥬시마츠에게 화내고 때렸을까?


트라우마가 지워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억이 지워지는건 아니잖아. 그렇다면 오소마츠는 그정도로 고독에 굶주려있는 걸까? 그만큼 예민한 부분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시리즈 후반 (24화, 25화)을 제외하면 오소마츠가 혼자있던 때가 별로 없어. 다른 형제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그 빈도가 굉장히 적다는 거야.


개인적으로 다른애들은 혼자있는 경우가 한번쯤은 있었어. 1기, 2기 통틀어서.

카라마츠는 카라마츠 사변 때 혹은 옥상에서 노래 부를때, 이치마츠는 평소에도 혼자 다니고, 쥬시마츠는 혼자서 강에 수영하러 가고, 톳티도 알바와 헬스 등때문에 혼자 활동하고


딱히 떠오르지 않는 건 오소마츠와 쵸로마츠 뿐은데 이 둘은 오소마츠군떄부터 같이 다닌것을 영향받았는지 둘이 함께 있는 경우가 정말 많아. 단 둘이 있을때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지.


그런 쵸로마츠가 취업을 했어. 가장 오랜시간 함께 있던 형제가 집을 떠났어. 그때의 심정은 어땠을까


비교적 단순한 오소마츠답게 단순하게 속상해서 화풀이한걸까 아니면 복잡한 심정이 낮설어서 때린걸까.


누가봐도 후자같지?


오소마츠가 쥬시마츠를 때린 것은 그래도 너무 지나치지 않냐라는 평도 많았는데 그런 의견도 충분히 나올만 해. 하지만 오소마츠가 전부터 계속 참고 있었음을 간과하면 나는 어느정도 이해해.


무엇을 위해 화를 참고 있었는지가 문제지. 어째서 솔직하게 외치지 못했던 걸까


그럼 우리는 다시 되돌아가서 생각을 해봐야해. 어디서부터냐면 


장남이긴 한데, 그러면 난 누구한테 어리광부리면 돼?
長男だけど、じゃあ俺は誰に甘えたらいいの?


여기서부터 다시 봐야해.


오소마츠는 자신의 위치를 매우 잘 알고있어. 장남이라는 위치를


근데 인지하고 있음에도 전혀 의지가 되지 않을 것같은 태도만 나왔어.


평소 자주 다투거나 하는 말싸움은 오소마츠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이냥저냥 대충 넘겨짓지.


일명 장남력이 나올때의 조건은 형제가 스스로 갈등하고 있을때, 딱 그 때만 해결사처럼 문제를 해결해나가.


형제를 위해서


3기에서 이야미가 말하길 오소마츠는 과거와 달리 형제들을 많으 생각하게 됐어. 그렇다고 옛날에는 이기주의적 인생을 살아왔던건 아니야.


오소마츠군때는 잼민이 시절이라 그러러니 하지만 점점 크면서 철이 조금이라도 들어서 이기주의가 아닌 형제들 한정 개인주의가 된거야.


남에게는 딱히 피해가 가지는 않지만 나에게도 피해가 오지 않겠끔 어리광을 부리며 형제에게 들러붙었어.


하지만 이 오소마츠의 가치관은 1기 24화를 기준으로 점차 무너져내려.


"영원히 이런 생활이 계속될 수 없다는 건 (마음 속) 어딘가에서 알고 있었어"


자기도 알고 있는거야. 다만 티를 내지 않는 것뿐이지.


티를 내지 않는 이유는 이 질문에 부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장남이긴 한데, 그러면 난 누구한테 어리광부리면 돼?


혼자가 되면 장남이고 뭐고 기댈사람 조차 없어지니까.


오소마츠는 알고 있던거야. 처음부터 이 질문의 대답을. 그러니까 딱히 누군가에게 물을 필요도 없고


갑작스런 동생들의 자립, 장남이라는 무거운 위치와 책임감, 무자비하게 흘려가는 시간


이런 복잡한 마음과 두려운 현실을 피해 결국 끝까지 집에 남아있어.


어쩌면 오소마츠는 계속 현실도피를 해왔을지도 몰라. 형제들에게 어린애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것으로 현실을 잠깐 잊어버리는 것은 오소마츠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것. 없으면 절대로 안되는 것.


그런 의미로 형제는 오소마츠에게 인간이 살아가기에 필요한 4원소와 비슷한 역할이겠네.


그런 도피생활도 늘 한계가 있는 법이지.


2기에서는 개인주의 가치관을 버리고 알바를 시작했어. 이건 정말로 가족을 위해서 한 행동이야. 자신이 더이상 형제들에게 기대기만 하면 안된다는 걸 느낀거지.


어쩌면 오소마츠의 장남력은 지금까지 자신의 기둥이 되어준 가족, 특히 형제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오소마츠 나름의 방법 아닐까요.




결론

오소마츠의 장남력은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만 일어나며 절대로 본심을 드러내기 않기 위해 자신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현실을 잊기 위해 어리광울 부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저의 가설을 들어줘서 정말로 감사합나다. 혹시 다른 의견 있는 사람은 댓글 남겨주세여.

그나저나 오소마츠는 개그캐임을 감안해도 참 입체적인 캐릭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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