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성은 이미 예전부터 프램설계할 때 조향성(Steering)으로 정리되어있는 부분.

헤드튜브 각도와 레이크에 의해서 결정되는 트레일에 의해 결정되는 놈임.

직선성은 투어링이나 크리테리움 경기를 하다보니 발달된 개념인데,

장거리를 다릴 때 휠의 움직임과 전체 자전거의 움직임이 얼마나 민감한가에 의해 결정되고,

이는 주로 앞/뒤 바퀴의 간격, 휠베이스에 의해서 결정이 됨.

휠베이스라고 하면 조낸 단순해 보이는데, 이놈도 사실은 몇가지가 복합된 내용인지라

딱이 이놈때문에 이런이런 특성이 나온다 그런건 또 아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보면됨.

휠베이스는 트레일(혹은 BB-포크 허브 간격)+체인스테이 길이가 복합되어서 나타나는 놈이라 그럼.

트랙을 뛰는 트랙전용의 경우 헷투브가 벌떡 서있고 레이크가 짧거나 없아서 트레일이 짧아 단단하고 핸들링이 민감하고

휠베이스도 짧게가서 라이더의 힘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더 단단하게 만들고,

크리테리움을 뛰는 로드바이크의 경우 헷튜브가 벌떡 서있고 레이크가 짧아서 트레일이 짧아 단단하고 핸들링이 민감하지만

휠베이스는 넓게 가서 라이더의 힘을 젖절히 받아주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 장거리 라이딩에 쓸데없는 힘빼지 않게 해줌.

암생각 없는 투어링의 경우 헷튜브 눕히고 레이크 쭉 빼서 트레일이 길어 핸들링은 떨어지는 대신 탄성확보로 장거리 라이딩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휠베이스는 넓게 가서 로드바이크처럼 장거리 달릴 때 쓸데없는 에너지소비를 줄여주게 되어있음.

므틉도 기본적으로는 저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산이라는 조낸 특이한 변수가 낑겨있기 때문에 지오메트리가 지조때로임.

하여간 조향성 이건 졸라 고전명작에 나오는 이야기임.

아래 나오는 건 THE PATEREK MANUAL 이라고 조낸 오래된 책 내용인지라

현대의 표현이랑 조금 다른데가 있을것 같긴 하지만
어짜피 자전거라는 물건이 머 확확 바뀌고 그런 건 아니니깐.
게다가 지오메트리 부분인지라 별상관 없을 듯.

비교적 최신판은 80달러 정도에 팔고 있고,

구판은 아래 링크 참조. 책도 수제작으로 만든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음.

http://www.timpaterek.com/tpmanual_pdf.htm

여튼 수제작자를 위한 책인데, 프레임 제작에 대한 모든 내용이 나와있는 책임.

심심하면 따운받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