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모델 이미지도 좋고 박스 디자인도 좋고 심지어 박스 구조 잘 만들어졌습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의 블랙&화이트 박스 이후로 가장 이쁜 박스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일단 고추바사삭 치킨이고 비주얼이 엄청나게 바삭해보입니다.

고추바사삭을 시키게된 결정적인 이유인 2가지 소스 입니다.

양념 덕후인 저에게 굉장한 어필이 되었죠.

구운치킨 답게 육즙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닭다리는 역시 한쪽이 칼질되어서 펼처져 있습니다.

위가 마블링 소스, 밑에가 고블링 소스 입니다.

마블링 소스는 케찹+마요네즈+크림 소스의 장점만 모아논 듯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는 소스입니다.

고블링 소스는 살짝 달콤,고소한 맛에 생고추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고추 소스 입니다.

닭가슴살을 찍어 먹으면

고블링은 엄청나게 부드러운, 마치 치킨텐더 샌드위치나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 느낌이 듭니다.

고블링은 핫후라이드 같은 고추바사삭에 생고추의 맛까지 더해져서 매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블링 소스와 비교를 위해서 케찹+마요네즈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색깔부터 진한게 케찹의 시큼함과 마요네즈의 느끼함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너무 맛 없습니다.

케찹마요네즈가 그냥 커피라면, 마블링 소스는 TOP 입니다.

마지막은 먹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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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6,000원

구성

245미리 펩시, 치킨 무, 마블링 소스, 고블링 소스.

닭상태

교촌,계동,페리카나 치킨처럼 작은 편에 속했습니다.

신선도는 완벽했습니다.

고추바사삭

굽네치킨 베이크가 바사삭 치킨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무엇보다 전혀 바사삭하지 않고 눅눅했습니다.

고추바사삭의 맛은 맥도날드 상하이 버거의 치킨 맛과 흡사했습니다.

일반 핫후라이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닭껍질 있는 부분은 나름 바삭했지만 그외의 바사삭 튀김은

마치 빵가루처럼 눅눅했고 뭉쳐있는 부분은 뻑뻑했습니다.

고블링 소스

살짝 달콤,고소한 맛에 생고추의 강한 맛이 느껴지는 소스입니다.

흔히 쌈 싸먹을때 생고추를 넣어먹듯이

핫후라이드 같은 고추바사삭과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고추맛 외에도 달콤,고소한 부드러운 맛도 있어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마블링 소스

적당히 달콤,고소한 맛에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소스입니다.

케찹,마요네즈의 장점만 섞인 느낌이 크고

크림소스의 고소함까지 느껴지는 정말 맛있는 소스였습니다.

고블링으로 매워진 입을 한방에 부드럽게 완화시켜줍니다.

총평

일단 매우 바삭해보이는 비주얼 임에도 불구하고 눅눅했습니다.

그러나 핫후라이드 같은 바사삭 튀김 맛에

개성이 뛰어난 2가지 소스가 곁들여진 맛은 전혀 느끼하거나

과하지 않은 완성도 높은 맛이였습니다.

닭크기가 조금 적은게 아쉬웠으나

연한살,퍽퍽한살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운치킨은 육즙이 너무 잘 살아있어서 먹다보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바사삭 치킨은 느끼함을 느낄세가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줄평

고추맛이 잘 살려진 튀김과 2가지 소스의 고추바사삭(X),고추눅눅이(O)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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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진 좀 많이 올리고 싶어서 사진 편집해봤다가

처음이라 시간 디게 오래 걸림.

앞으로는 이렇게 리뷰 올릴 생각입니다.

일단 굽네치킨은 메뉴마다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다가

바사삭도 그렇게 특별한 맛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그러한 평가보다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본인은 매운걸 무지하게 못 먹는 편인데

고추바사삭 치킨 만큼은 매운맛을 마음것 즐기면서도

전혀 부담되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거기다 구운치킨의 가득한 육즙이 때로는 느끼할 때가 많은데

전혀 느끼함 없이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눅눅하고 닭이 좀 작은 편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정말 맛있고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