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지극히 나와 내여자친구의 개인적인 취향이다
*킷캣업데이트후 사진첨부가 안되는점 양해바란다

1. 네네 스노윙치킨(치즈) 17000원

브랜드중 원조 뿌려먹는 치킨이다 출시이후에
엄청난 호불호가 갈려서 먹는걸 꺼려했지만 용기를내봤다
솔직히 짠걸 좋아하는 내입맛에도 조금 짜다
치킨이 식으면 좀 단맛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짜다
치즈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먹었지만 한조각만먹고는
맛없다며 콘셀러드만 퍼먹길래 많이 당황했다
내입맛에는 짜긴해도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지
치즈맛보다는 나쵸과자같은 느낌이었다
호불호가 갈리는걸 눈앞에서보니 혼자 먹어야겠다

2. bhc 뿌링클치킨 17000원

요즘핫한 bhc의신메뉴 뿌링클이다 스노윙짭이래서 기대안함
배달온 박스를 열자마자 충격받았다
가루는 너무적게 뿌려져있고 튀김옷은 싸구려같았다
닭의 크기는 스노윙이랑 비슷했고 비쥬얼은 한참떨어졌다
여자친구도 이게뭐냐며 불평해서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엄청 실망하고 닭다리를 먹자마자 맛있어서 놀랐다
여자친구한테 맛있다고 먹어보랬더니 장난치지 말라고했다
마지못해 한조각을 먹더니 맛있다며 눈이 동그레져선
이것도 먹어보자며 뿌링뿌링소스에 찍어서 먹더라
엄청 맛있다고 하길래 기대하고 나도 찍어먹었는데
느끼하고 너무달아서 맛이없었다
여자친구가 스노윙을 먹을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나는 치킨만 따로먹는게 나은거같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했고 짭짤하고 매콤했다
실망했던 튀김옷은 완전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3. 멕시카나 눈꽃치즈치킨 17000원

그러고보니 3가지 치킨이 전부 가격이 같다
박스를 열자마자 감탄했다 비쥬얼이 정말좋았다
가루는 엄청나게 뿌려져있고 튀김옷도 나쁘지않았다
닭의 크기는 3가지 치킨중 제일 작은편이다 큰차이는없다
이번에도 여자친구와같이 다리하나씩들고 먹었다
맛있었다 스노윙이나 뿌링클보다 치즈맛이 더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치즈의 짠맛이아닌 고소함?같은게
스노윙보다는 짠맛이 덜한거같다 그래도 뿌링클보단 짜다
치즈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만족한표정으로 맛있다고했다

개인적인 비교를 하자면

단맛 : 뿌링클>스노윙>눈꽃치즈
짠맛 : 스노윙>눈꽃치즈>뿌링클
튀김옷 : 뿌링클>스노윙>눈꽃치즈
비쥬얼 : 눈꽃치즈>스노윙>뿌링클
가격 : 스노윙=뿌링클=눈꽃치즈
치즈맛 : 눈꽃치즈>스노윙>뿌링클
느끼함 : 스노윙=눈꽃치즈>뿌링클
내 입맛기준 : 뿌링클>스노윙>눈꽃치즈
여자친구 입맛기준 : 눈꽃치즈>뿌링클>스노윙
양(지점차있음) : 스노윙=뿌링클>눈꽃치즈

이렇게 된다

3가지 치킨모두 비슷하지만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있다

스노윙은 흔한 크리스피형식의 튀김옷으로 바삭하고
짠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갈릴거같다
짜긴하지만 치즈맛도 꽤나는 맛있는치킨이고

뿌링클은 옛날 튀김옷형식의 튀김옷으로 바삭바삭하고
비쥬얼과 소스에서 호불호가 갈릴거같다
과자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달고 짭짤하고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있는 치킨이다

눈꽃치즈치킨은 스노윙과 뿌링클의 중간정도 튀김옷이고
비쥬얼이좋고 치즈맛이 강한데비해 덜짜고 맛있는치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