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를 첨 보고
난 배우가 아니라 선재를 사랑한다고
2년 동안 갤이라는 존재도 모른체
혼자 복습만 죽어라 했지
근데 자연 스럽게 다른 작품들을
찾아 보고 육룡이 끝나고
허탈감에 동영상이나 인텁, 글 까지 찾아 보고
론마 까지 보고 나니 이미 푹 빠져 있는 날 인정
하고 말았지
그러다 갤이라는 신세계까지 알고 나서는
자연스레 나의 하루의 시작과 끝이 되었지
시타가 끝나고 나서 밀갤을 복습하게 되었어
정말 병맛글 보면서 혼자 얼마나 배꼽 잡고
웃었는지 밀갤용어, 생각지도 못한 6회 논란장면
그리고 고퀼리뷰까지 복습이 이렇게 재미난건지도
새삼 깨달았어
선재의 모차르트 론도A 목소리는 알람으로
들을때마다 새로워
오롯이 혼자만의 감정으로 밀회를 봐서
좋았기도 하고 그때 같이 신나게 달리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여전히 이렇게 갤을 지키고 글을 올리는
횽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싶어
비록 항상 눈팅 일때가 더 많지만
나처럼 항상 보고
고맙게 생각하는 갤러들이 많을거야
처음 보는 순간 선재를 사랑하게 됐고
밀갤처럼 오래갈거라 생각해
글 올려 주는 횽들 모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