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빼려고 헬스장 등록하긴 했지만 이전부터 안해본 운동이 없는지라...

기왕이면 재밌게 살빼고 싶어서 

결혼전에 했던 방송댄스때문에 집앞 헬스장 놔두고 차로 다닐 거리의 헬스장으로 등록했음

근데 가자마자 뭔 댄스대회를 연다고...인원이 없다고 (그 중에)잘하니까 좀 해달래서..

두달동안 죽어라 연습하고..살도 다 안빠졌는데 ..ㅠㅠ

암튼 이 나이먹어서 .. 나갔음.. 입상도 못했지만 ㅋㅋ

그 영상은 낙인으로 남아서 헬스장 티비에 계속 나옴(썅)

가끔 아줌마들이 영상보고서

니 저땐 진짜 뚱뚱했네~ 그쟈?ㅎㅎ 이럼 (근데 그때도 10키로 뺀거였다구요...ㅠㅠ)

암튼...그러고나서 화, 목이 방송댄스 수업인데 강사가 한 3번 바뀌었음

다들 여기를 못버티는게 아줌마들 입김때문에..

처음 강사는 동작이 너무 쉽다, 땀이 안난다는 이유

그 다음은 너무 어렵다. 진짜 아이돌 커버댄스 하시는분이었음

또 있었는데 기억도 안나네ㄱ-

암튼 지금 분은 아무리봐도 에어로빅 스타일인데 방송댄스란 타이틀로 수업을함

노래도 죄다 뽕짝같은것만 갖고오고..

그러니 댄스대회 같이나갔던 젊은애들 (나 포함) 다 떨어져나갔고

아줌마들만 남는 아이러니한 상황

매니저한테 가서 방송댄스반인데 방송댄스를 안한다..

에어로빅도 뭣도 아닌걸 한다.. 

난 이것땜에 여기 헬스장 등록했는데 연장할 마음이 안든다 라고했더니

매니저가 내가 대회 나간것도 알고.. 인원도 줄어든게 보이니까 심각하게 고민하더라고

심지어 그 강사.. 인성이 쓰레기였음

내가 수업끝나고 선생님, 저희 커버댄스는 안하나요?^^ 하고 뒷정리 도와주면서 웃으면서 물어봤는데

완전 싸대듯 알아서 하겠다고, 사람을 진짜 아래위로 내려다보며 대화하기 싫은지 피하더라

그 이후 사과도 못받았음 ㅇㅇ

매니저는 강사가 그 부분 잘못한거 알고있는데 내가 안와서 사과를 못했다고 했다함

뭔소리래, 그 이후 뭔 말이 있을까 싶어 들어갔었는데 말도 안걸더만ㅋㅋ

암튼 지금 하고있는사람들(아주머니들)이 불만이 없으니 어떻게 자르지도 못한다고함..

그래서 난 화,목 방송댄스 안들어간지 두달동안 웨이트만 조졌고

골격근량 43.2%를 찍었지 ...ㄱ-

아줌마들은 지금 너무 좋다고함. 따라할 정도고 자기들 좋아하는 것만 하니까

내년엔 이거땜에 헬스장 옮겨야하나 심히 고민됌..

+++그리고 자꾸 오해하는데 나 야발님 만난적도없고 누군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