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교수 번역으로. 오늘 문학동네 카페에서 봤음.

지명들이랑 인명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조사하고 교정했다고 함.

피에르를 '피예르'라고 하는 거 보니까 인명 표기는 박형규 교수 예전 번역 그대로 할 거 같기도 하고.

번역이 좀 낡은 느낌이어서 다른 분이 새 번역하셨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된다.

카페에서 BBC 전쟁과 평화를 KBS에서 이렇게 빨리 방영할 줄 몰랐다고 하던데,

이번 주면 KBS 방영도 끝나니까 문동 쪽에선 아쉽겠다. 5월에 맞춰서 방영됐으면 홍보 효과 컸을 텐데.

그래도 이번에 BBC 전쟁과 평화 보고 나처럼 전쟁과 평화 원작 소설에 관심 가지게 된 사람들 꽤 있을 듯. 

문동도 홍보 글에서 BBC 전쟁과 평화도 소개하면서 이번 주에 마지막 회 하는 것도 꼭 보라고 하고.

영국에서는 드라마 덕분에 전쟁과 평화 원작소설 판매량이 늘었다고 함.

그리고 홍보글 중에서 이 문장 좋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피에르가 하는 말이래. 생명이 있는 한은 살아서 행복해져야 한다. 

BBC 2016년 신년기획 6부작 <전쟁과 평화>를

이렇게 빨리 우리의 안방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엑스트라가 동원됐다는 압도적 전쟁 장면, 등장인물의 생생한 재현,

1800년대 러시아와 유럽의 세력 편성, 나폴레옹의 야욕과 좌절…

시간이 되신다면, 이번주 토요일 10시 35분 그 마지막 회를 꼭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kbs.co.kr/drama/warpeace/about/program/index.html (kbs 전쟁과 평화 홈페이지 ‘기획의도’)

http://www.kbs.co.kr/drama/warpeace/view/vod/index.html (kbs 전쟁과 평화 홈페이지 ‘다시보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의 가능을 믿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던 피에르의 말은 진리다. 

나도 지금은 그것을 믿는다. 죽은 자를 묻는 일은 죽은 자에게 맡길 일이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한은 살아서 행복해져야 한다.

[출처 스승, 톨스토이 문학의 정수 <전쟁과 평화> 출간 예고 (::문학동네::) |작성자 마담포레

] 위대하고 진실한 영혼의영국에선 전쟁과 평화 원작소설 판매량이 드라마 덕분에 많이 늘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