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홈페이지에서 2억원 사기치고 날랐던 총대가 있었는데 나도 20만원 정도 사기당했었거든.
그때 수험생이라 그냥 없었던 돈으로 치고 공부에 전념했지만.


사기꾼들 거짓말 참 잘하거든. 순간적으로 번뜩번뜩 지어낸다.
눈물로 호소하는 순간 사람들이 동정심 갖게 하는 것도 다 계산하고서 행동한다.
범죄지능 자체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일반인들 상식선에서 생각해주고 동정심 갖는 순간 너의 돈은 was gone like a fairy*

아무튼 사기 당하는 방법은 참 간단함.
사기꾼한테 동정심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사기꾼을 믿어주면 된다 ㅋㅋㅋ

사기꾼한테 동정갖지마 이것드라 이 순진한 것드라.. 에효
사기꾼한테 동정 가져서 뭐함?
한번 사기꾼은 영원한 사기꾼이다 진짜 돈을 위해선 뭐든 한다...
막말로 진짜 사기꾼 가족일지, 아니면 목소리 잘 흉내내는 친구일지 어떻게 앎?
난 중딩때부터 엄마 목소리 흉내내고 다녔다 정말 나이든 아줌마들 목소리... 성대 좀만 쥐어짜면 쉬운 일임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라. 너네 지금 동정심에 매우 사무쳐 있는 듯한데 ㅋㅋ
꼭 요요 본인이 아니라도 요요 주변 친구들 중에 성대모사 잘 하는 사람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음?
혹은 요요가 작정하고 사기팀 짜서  사기친거고 그중에 아줌마 팀원 하나가 전화 받았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음?

아니자나... 너네는 돈 떼인 피해자고 상황 정보 자체가 없다. 이 사기껀에선 니네가 철저한 을이고 요요 측이 갑이거든.
정보 격차가 존재한다 이거다. 사기꾼은 절대 너네한테 완벽히 팩트에 가까운 정보를 주지 않아효-- 저질 구라 정보만 주지...
이 상황에서 을이 갑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장 고소 총대 세워서 고소 걸어라.

내가 머그 사기꾼 요요면, 폰 놓고 외출한 틈에 엄마가 그 전화 받아서 알게 된다는 각본 따위 우습게 쓸 것 같으다
정말 우연히 딸이 폰 놓고 외출했는데 정말 우연히 엄마가 그 전화를 받아서 모든 상황을 알게 되고 1주일만 시간 달라?
세상 구정물 많이 먹어본 내게는 다 사기꾼 저질씹구라로 들린단 말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