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캡틴 잭 이야기.
(해맑은 팬.......................이 아닌가?)
캡틴잭은 닥터빠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ㅋ
닥터 공식 빠돌이 ㅋㅋㅋ 그냥 팬 수준이 아니라 거의 사생팬급? 팬으로 치면 진짜 골수분자중에 골수분자?
(증거자료1)
잘린 손을 가지고 다녔다고. 이베이에서 파는 머리카락이나, 경매로 나온 스타가 입었던 티셔츠 수준이 아니야.......
거기다 카디프에서 백년 가까이 기다리지 ㅋㅋㅋㅋ 집 앞에서 아이돌을 기다리는 사생팬의 심정이 저런게 아닐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터후 시즌 3에서 타디스에 매달려 닥터 쫒아가는 캡틴잭 기억함? ㅇㅇ
봉고차에 매달려서 오빠를 외치는 빠순이를 생각해봐… 겹치지않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 내가 이런데 캡틴빠다 ㅋㅋㅋㅋㅋㅋ
('For your sake!')
정말로 절절한 닥터에 대한 애정은 키스씬… 이 아니라 토치우드를 닥터에게 보여주면서 캡틴이 하는 말을 보면 알 수 있어 ㅇㅇㅇㅇ
캡틴이 닥터를 위해서, 닥터를 기리며 토치우드를 바꾸었다고 하지. 정말로 존경하는 사람이라는거야.
에클닥을 만나기 전의 캡틴 잭 하크니스는………사기꾼이잖어? 물건 떨궈놓고 팔아먹는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만나지)
근데 닥터랑 같이 지내면서 바뀌어. 어찌보면 좀 자기 희생적으로. 더 좋게. 인류를 구하려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토치우드 2기가 되면서 캡틴이 좀 더 성숙? 해져 ㅇㅇㅇ 1년동안 마스터에게 고문(?)당하고 난 뒤니까
닥터가 그 뒤에 같이 여행하자고 제안 하는데도 거절하고 토치우드로 돌아가지ㅇㅇㅇㅇ
정신차리고 집으로 돌아간 집나간 아빠 사생팬 하나 추가요
그래, 팬질은 멀리서 하는게 장땡이라는걸 깨닫[…] 아니, 하고싶은 일과 해야할 일 중에서 해야할 일을 고른거지.
테닥이 이런 저런일을 겪으면서 멘붕하듯 캡틴잭도 그래.
잭이 불사상태로 테닥을 처음 만난건 시즌1이 끝나고 직후이고, 그때의 테닥은 아직 그리 멘붕하지 않은 사람이었지.
헤어질때까지 존경했고,
시즌2에서 오웬이 죽고, 다시 오웬을 살려내고, 그 와중에 얀토랑 꽁냥거리면서 지내고,
그웬을 딸자식 시집보내는 심정인지 애인 빼앗기는 심정인지 하여간 결혼 시키고
잃어버린줄 알았던, 자기 기억속에서 제일 죄스러운 심정을 가지고 있는 그레이가 나타나서 복수를 하려고 하고,
자기 동생인 그레이 때문에. 오웬과 토시코가 같이 죽어버리고.
그래도 그때까진 아직 얀토와 그웬이 있어.
(크고 아름다운 사진)
아니 뭐 얀토가 있다고 하자. 시집간 그웬은 빼고.ㅋㅋㅋㅋㅋㅋㅋ 얀토잭은 완전 러브라인 쩔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이니까.
그리고 그 뒤에, 아직 도나를 잃기 전의 닥터와 마지막으로 만나. 아직까지 자기가 알고 있는 그 닥터이지.
그러니까,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캡틴이 존경하는 그 닥터 그대로란 말이야?
잭에게 제일 큰 변화는 확실히 시즌 3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
캡틴 잭이 아이 12명을 외계인에게 떠다 넘기고, 그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다시 찾아온 외계인에 얀토가 희생되고,
절대로 끝까지 맞서 싸울것 처럼 굴던 잭이 외계인한테 말 취소할테니 얀토 만큼은 살려달라고 빌기까지 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게 안되니까 결국에는 자신의 손자를 희생해서 수백만명의 아이들을 구하자는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고, 그로인해 자신의 친딸과의 사이가 영영 근절되는거고 그걸로 상처입고,
그렇게 방황하다가 지구를 떠나고. 이게 제대로 멘붕이었는지, 4기에 가서도 얀토 생각하면서 눈물짓는 캡틴 ㅠㅠㅠㅠ
(보면서 으어어어어어 ㅠㅠㅠㅠ 하고 러셀을 원망ㅇㅇ)
4기에서는 자신이 불사였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안죽게 되고. 더불어 모든 일이 해결된 뒤엔 자기의 피로 인해서 한 남자가 자기처럼 불사가 되지.
4기를 마친 캡틴잭에게는 누구보다도 닥터가 절실할 것 같아.
일단 자기가 시공간의 고정된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자기의 피로 다른 사람이 불사가 된건지 궁금해 미칠 지경 아닐까?
닥터만이 가장 좋은 답을 내려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거고, 닥터가 설령 답을 내려줄 수 없다고 해도 말이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좀 나아질꺼야 ㅋㅋㅋ
어쨌든 같은 불사 동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맷닥은 테닥 멘붕 상태에서 회복 했지, 마누라랑 장모 장인 생겼지.
회복을 하면서 마음 가짐을 바꿔 먹은건지 아니면 아예 재생성이 그렇게 된건지 하여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
잭은 그냥 그대로의 잭이고 거기에 장난 아니게 멘붕상태 ㅋㅋㅋㅋㅋ 거기다 혼자.
게다가 잭은 자기가 해왔던 일들이 자랑스럽지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해.
좋은 사람들이 그런것 처럼, 자기가 잘 한것도 기억하겠지만 놓치고 실수한 것도 깊게 마음에 새길것 같아 ㅇㅇ
그래서, 나름 노력한다고 해서 지구를 살렸지만, 자기가 나대는 바람에 많은 사람이 죽은것도 사실이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져다 바친격이라
지가 잘한건지 못한건지 상당히 헷갈리는 잭이 만나고 싶은건 옛날의 닥터일텐데, 지금의 맷닥을 만나면 참 기분이 이상할거야.
맷닥은 테닥보다 조금 더 자기 중심적으로 바뀌어있고, 평화주의자이기 보다는 필요할 때는 무력을 끌어모을수도 있고,
볼텍스 시간 조정기를 쓰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던 테닥과는 달리 멋대로 자기가 시간조정기를 마구 쓰고 타임라인 마구 뒤엎고
테닥의 경우에는 이래서는 안된다, 저래서는 안된다. 너는 잘못 되었다. 뭐 그런식으로 막 그랬는데-
맷닥은 정작 자기가…………………………
사실 잭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좀 테닥을 닮아가거든. 토치우드 보면 테닥이 하는 대사가 막 보여.
테닥이 마스터에게 그랬듯 잭이 오웬한테 너를 용서한다고 하는거나.
테닥도 잭도 '오늘 너무 많이 죽었어, 또 하나 더는 안돼'라는 대사도 하고 ㅇㅇㅇ
어쩌면 잭에겐 테닥이 닮고싶은 위인같은게 아니었을까? 그런 상황에서 맷닥은 글쎄… 그게 마냥 좋진 않을거란 말이지.
만난다면 오랜 친구를 만난것 처럼 마냥 화기애애한 상황이 되진 않을 것 같아. 물론 그런 화기애애한 상황에서 둘이 만날리도 없지만서도
뭐가 터져서 만나는거겠지. 동창회 하듯 외계인이라도 침입해야 얼굴 볼 짬이 나는 바쁜 두분 아니겠어? 어찌되었건간에
서로가 많이 바뀌었잖아? 아니 단순하게 보면 반갑기야 하겠지. 근데 기분이 굉장히 묘할것 같아. 어색하기도 하고.
만나면 어찌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맷닥부터 분위기 자체가 어두컴컴한적은 그다지 없는데 스토리가 멘붕야기를 불러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으어어어어어...
시작과 끝이 따로 논다라고 해야하나? 처음에 무슨 이야기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마지막으로,
캡틴잭은 에클닥과 키스하고,
테닥과는 코믹콘에서 키스하고,
그럼 맷닥이랑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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